달라스 · 포트워스 한인회 제 99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문재인 대통령 이상수 소장 통해 기념사 전달해 축하
<달라스 한인회는 1일(목) 제 99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3·1절 기념식이 끝나고 이상수 달라스 출장 소장과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와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니콜 오칸래)가 제 99주년 3·1절 맞이 기념식을 3월 1일(목)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상수 달라스 영사 출장소장,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 강영기 미주 한인상공회장, 정창수 달라스 한인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 12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정창수 이사장의 기미 독립 선언서 제창을 시작으로 이상수 소장의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대독, 유석찬 회장의 기념사로 이어졌다.
<이상수 달라스 출장 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을 국민이 주인인 공화국으로 만든 것이 바로 3·1 운동”이라 말하며 “우리는 앞으로 광복 100년으로 가는 동안 한반도 평화 공동체와 경제 공동체를 완성하고 분단이 더이상 장애가 되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3·1 운동의 거대한 뿌리가 한반도에서 변화와 번영의 나무를 키워낼 것”이라 말했다.
유석찬 회장은 “3·1 운동 정신은 수천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우리 민족의 혼”이라 말하며 “새로운 100년을 앞둔 99주년 3·1절을 맞아 그날의 함성과 결의와 하나됨을 우리 마음에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된 마음으로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내자”고 말했다.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이 3·1절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했다.>
유석찬 회장의 축사가 끝나고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3·1기념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사를 마쳤다.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3·1절 노래를 제창했다.>
포트워스 한인회에서도 3·1절 맞이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포트워스 한인회 니콜 오칸래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이사, 최병연 포트워스 한인회 전직회장과 신평일 노인회장, 조이스 황 여성회장 태런카운티교회협회장 장요셉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상수 소장은 달라스 한인회가 주최한 기념식이 끝난 직후 포트워스 한인회로 이동해 문 대통령의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서 신평일 노인회장의 만세삼창과 최병연 전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의 시간을 통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니콜 오칸래 회장은 기념사에서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없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설 수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민족정신과 나라 사랑을 우리 2세들에게 잘 물려줘야 할 것입니다”고 축사를 전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이번 기념식에서 2018년도 한인회 사업보고도 함께 진행했다.
전지호 인턴 기자 press4@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