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러중 로드맵과 일치”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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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부가 논평을 통해 북미 대화를 위해 미국이 문턱을 낮추어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호소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스카야 가제타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는 지난 27일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처음 두 단계에서 대립(對立)하고 있는 양측의 군사 활동을 자제하고 서로간의 직접적 접촉을 시작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러시아와 중국이 제시한 로드맵의 조항들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 외교부는 러시아는 남북 관계 정상화를 목표로 남북 화해 과정을 견고히 하고 발전시켜 나가려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대통령은 미국과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건설적인 회담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조건들을 이행(履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대화의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고, 북한도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미국과 북한이 빨리 마주 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북한 대표단 고위급 대표들과 한국 통일부와 외교부 고위급 당국자들이 비공개 회담을 가진 후에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 회동의 주요 안건이 북미대화 재개와 한반도의 비핵화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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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美 대북강화 러시아 우려’ 러미디어 (2018.3.1.)

백악관에 대북 자세 완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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