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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특파원] 몽골 언론, "트럼프, 북한 지도자와의 회담 수락!" 긴급 타전 | ||||||||||||
몽골 국영방송사 MNB-TV, 3월 9일 저녁 뉴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의 회담을 수락했다"는 보도 기사 내보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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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Mongolia)=Break News GW】
지난 3월 8일 목요일(미국 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5월 이전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가운데, 몽골국영통신사(Mongolian National News Agency) 몬차메(Монцамэ)와 몽골 국영방송사 MNB-TV를 비롯한 몽골 현지 언론들이 3월 9일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의 회담을 수락했다(АНУ-ын Ерөнхийлөгч Дональд Трамп Умард Солонгосын удирдагчтэй уулзалт хэлэлцээ хийхийг зөвшөөрчээ)"는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몽골 국영방송사 MNB-TV는 3월 9일 금요일 저녁 뉴스를 통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최근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의 수석 대북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연달아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전제하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의 회담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MNB(Mongolian National Broadcaster=Монголын vндэсний олон нийтийн телевиз) : 몽골 국영 방송사로서, 몽골 현지에서, UBS(울란바토르방송사=Ulaanbaatar Broadcasting System=UBS телевиз), 볼로브스롤 채널 텔레비전(교육방송사=Bolovsrol channel television=Боловсрол суваг телевиз), 그리고 몽골 NTV 방송사 (엔티브이=New television channel=NTV телевиз) 등과 함께 몽골의 4대 방송사로 손꼽히는, 전통에 빛나는 말 그대로 몽골 국영 방송사이다.
아울러, 몽골 국영방송사 MNB-TV는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백악관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해 방북 결과에 대해 설명한 뒤 곧바로 백악관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지도자와의 회담 수락"과 관련한 몽골 외교부의 공식 성명이나 보도 자료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현재 몽골 정부로서는 "북미 회담 개최가 한반도 정세 긴장 완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북한을 공식 방문한 데. 초그트바타르 몽골 외교부 장관(Minister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D. Tsogtbaatar)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남북한 간의 직접 대화가 되살아나, 남북한 양측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 공동 입장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본 남북 대화가 향후 지속돼, 지역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자극이 될 것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본 방문에서, 데. 초그트바타르 몽골 외교부 장관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예방 이외에도, 이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북한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위원장과의 공식 회동, 이용호 북한 외무성 외무상과 공식 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당시, 몽골 외교부는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몽골과 북한 두 나라 외교부 장관은, 상호 대화를 통해, 자신들이 몽골과 북한 두 나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존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전제하고, "몽골과 북한이 외교 관계 수립 70 돌을 맞는 올해, 몽골과 북한 양측은, 학술 회의, 사진 전시회, 예술 문화 행사 등을 개최하기로 상호 합의했으며, 몽골학과 북한학을 상호 지원해 발전시키고, 예술문화 가교(架橋)를 구축하고 전문 학자그룹을 조직해, 몽골학과 북한학을 상호 연관시켜 지원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몽골과 북한 양측은, 몽골과 북한 두 나라 관계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국제, 지역 차원에서 지속적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북한은, 지역 평화, 안보 보장을 지향하는 몽골의 “울란바토르 대화”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인 바 있다.
과연, 한반도에는 해빙기의 아침이 도래할 것인가? 오는 4월과 5월에 연달아 열릴 것으로 보이는 남북 정상 회담, 북미 정상 회담이 한반도 정세 완화에 어떻게 작용할는지 참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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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1 [15:01]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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