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달라스협의회 중심 동계페럴림픽 성공 기원 퍼포먼스 및 개막식 참석 … 울릉도와 독도 방문, 자매결연 예정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이어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동계패럴림픽이 그 기운을 몰아 또 한번의 감동적인 스포츠 신화를 써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패럴림픽은 9일(금) 개막해 18일(일)까지 10일간 평창, 정선, 강릉 등에서 펼쳐지게 된다. 1988년 서울패럴림픽 이후 30년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페럴림픽은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라는 구호 아래 50여개국에서 6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대대적인 대회로 진행된다. 45개국이 참가했던 2014 소치동계패럴림픽보다 참가 국가와 선수가 늘어나,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평창페럴림픽에 대한 응원은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그 열기가 올림픽 응원 못지 않게 드러나고 있다. 달라스의 경우 지난 1일(목) 달라스 한인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행사 자리를 빌어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유석찬)가 주도해 평창페럴림픽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응원 퍼포먼스에는 달라스 협의회 임원들은 물론, 달라스 출장소 이상수 소장 및 영사, 한인회 정창수 이사장, 달라스 한국 노인회 김건사 회장, 캐롤튼 성영준 시의원, 그리고 체육회와 여성회, 한국학교 및 전직 회장단 등이 대거 참여해 달라스의 응원 열기를 반영했다. 유석찬 회장은 “통일의 문을 여는데 앞장서는 달라스 평통 협의회가 평창페럴림픽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동참하는 이유는 모든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전 세계적 평화 올림픽이기 때문이다”고 의미를 전했다. 오원성 부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한 선수가 하나돼 전 세계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 것처럼, 장애라는 한계에 도전해 성취감을 맛보는 장애인들의 숭고한 정신의 페럴림픽 성공으로 대한민국을 향한 세계인들의 갈채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라스의 평통 자문위원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평통 행사 참여와 함께 평창페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41명의 자문위원들이 한국으로 떠났다. 달라스 평통 자문위원들은 패럴림픽 참석 외에도 1차 해외지역회의에도 참석하고, 또한 독도와 울릉도 방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캐나다, 중남미를 대상으로하는 제18기 민주평통자문위원 1차 해외지역회의는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인천의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다. 민주평통 재외동포 자문위원들은 모국에서 한반도의 통일방향과 동포사회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평통사무처는 2년마다 해외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역회의를 열고 있다. 기존에 미주자문위원을 대상으로 4월 이후에 열렸는데 올해 3월로 앞당겨 미주평통자문위원들이 9일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여할 수 있게 하려는 배려로 풀이된다. 평통 자문위원들은 7일 첫날 참석자 등록 및 오리엔테이션과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주최하는 만찬을 갖고, 이어 8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통일대화에 대한 기조연설 및 정책설명, 협의회별로 해외통일 방향 분임토의를 갖게 된다. 9일 오전에는 해외통일활동 방향분임토의 결과에 대한 통합발표를 하고, 오후에는 평창으로 이동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을 참관한다. 미주해외지역회의를 마친 10일(토) 정오에 포항으로 이동해 1박 후, 11일(일) 울릉도로 가서 11일(월) 평통울릉군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고 역사의 현장인 독도를 30여명의 위원이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준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