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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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무르익으면서 미국내 석학과 평화운동가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頂上會談) 제안을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5월이라는 시한까지 못박아 빠르게 화답한 가운데 미국 평화운동가들과 진보학자들은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뜨거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주류 언론의 외면속에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반도에서 언제라도 전쟁이 터질 것같은 일촉즉발의 분위기에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성적인 대화와 자세를 촉구하고 연대활동을 통해 정치권을 압박(壓迫)했다.

 

미국내 한국전문가로 통하는 팀 쇼락 기자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 가능성은 (주류) 미디어가 원하던 바가 아니다. 그들은 남북한이 자주적인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기때문”이라며 이번 결과를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긴장고조의 또다른 원인인 주류 언론을 비판했다.

 

미국의 진보언론인 브라이언 베커는 “북한은 비이성적인 배우가 아니다.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는 무지에 기반한 것이다. 북한은 미국과 정상적인 관계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우먼크로스디엠지의 크리스틴 안은 “장기적인 안목과 비젼을 가지고 북한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진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기술이 성공의 비밀이다”라고 지적하며 “미국은 평화협정 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타임지는 이번 결과에 대해 “북한은 오늘의 외교성과를 위해 아주 차근차근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 메시지의 유화적 입장이 평창올림픽에서 일관(一貫)되게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한 미국인 평화운동가는 “영하의 기온속에 함께 입장한 남북한 단일팀에 환호하는 관중들과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완벽하게 준비한 모습은 극한의 어려움덕분에 더욱 빛났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들의 목소리를 여러 경로를 통해 꾸준히 전달해온 시몬 천 박사(노스웨스턴대 국제정치학강사)는 “한민족 단합 한민족 자주적인 힘으로 한반도 평화 이니셔티브의 강력한 힘이 표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개가 넘는 미국의 평화시민단체들은 역사적인 남북한 외교 성공을 축하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 위한 외교롤 촉구하는 청원운동을 하고 있다.

 

케빈 마틴 ‘피스 액션’ 회장은 “미국은 한반도의 오랜 긴장을 완화할 보기드문 기회를 맞고 있다.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 이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고 주문했다.

 

시몬 천 박사는 “오늘의 기쁜 소식에 이르기까지 영리를 추구하는 언론엔 보도되지 않는 거대한 미국 평화 시민 단체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근대사의 가장 오랫동안 진행되고 있는 (한국) 전쟁을 멈출 역사적인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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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전쟁의 바람, 평화의 바람? (2017.12.28.)

“Winds of War” or “Winds of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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