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온스테이지코리아 시즌개막

워싱턴한국문화원 '아레나 스테이지'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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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온스테이지코리아 시즌개막행사가 21일 오후 7시, 워싱턴DC 소재 공연예술극장 아레나 스테이지(Arena Stage)에서 펼쳐진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12일 온스테이지코리아 첫 행사로 한국과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견무용단체 신은주 무용단(SHIN Dance Company)이 초청돼 창작무용 ‘시간을 만지다(Touching Time)’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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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전통 춤사위의 재해석을 통해 창작된 한국무용의 현대성과 생명력 있는 춤 언어를 선보이고 미국 사회에 한국공연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자는 취지(趣旨)로 마련됐다.

 

이 작품은 2014년 LIG 부산아트홀에서 초연되었고, 서울세계무용축제(2014) 초청을 시작으로 중남미 무용축제(2015), 파마나 프리스마무용축제(2015), 멕시코 엑스트라마두라 현대언어 국제무용축제(2015)와 멕시코 국제현대무용축제(2015) 등에서 초청 공연을 가졌다. 이번 작품은 신은주 예술감독외에 김근영, 김현정, 김지나, 김시현, 김희진, 박덕준, 이민우, 수미마사유키 8명의 무용 단원들과 음악가 김재철 및 기술감독 김민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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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무용단은 한국 전통춤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전통 춤사위의 재해석을 통한 창작무용의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1997년 설립됐다. 전통성과 현대성이 조화된 무용작품 개발 및 예술교육을 보급을 통해 한국무용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신은주 예술감독은 무용전용극장 ‘부산춤공간SHIN’의 예술감독 및 대표로 활동하며 부산국제춤 마켓을 기획해 부산 지역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의 전문무용인 최고상(2011), PAF 올해의 춤 작가상(2014), 한국 춤비평가상(특별상, 2015)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가장 유망한 차세대 안무가 5인 중 한사람(동아일보, 2002)으로 선정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안무가 집중육성사업(2008)의 수혜자로 선정돼 전통무용, 민속무용, 불교의식무용, 궁중무용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해온 실력파 무용가이기도 하다. 경성대 예학 무용학과와 이화여대 대학원 무용학과를 졸업했고 경성대 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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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테이지 코리아는 유망한 예술가들에게 공연을 위한 무대와 현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한 한국 공연예술을 미국 사회에 소개 하자는 취지로 문화원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연기획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즌에는 국립현대무용단, 우리소리 바리지, 김지영 앙상블, 판프로젝트, 이현주무용단과 라반무버스, 창작국악그룹 동화 등 6개 공연단이 초청됐다.

 

문화원은 “2018년 온스테이지 코리아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현지 문화예술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활성화시켜 활발한 문화교류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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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시간을 만지다’

 

‘시간을 만지다’ 는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또는 ‘삶과 죽 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는 현재와 연결된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담겨 있으며, 인간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사건 또는 물체 등과 끊임없는 관계 맺기로 형성된 보이지 않는 ‘시간’ 이라는 것과 밀접 하게 연결돼 있음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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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인간의 삶이 ‘시간’ 에 끊임없이 얽혀 있음을 보여주고 이와 관련된 우리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반추(反芻)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무가는 현대적 감성이 묻어나는 한국 창작 춤에 감각적인 조형미를 덧붙여 잡을 수 없는 시간을 만질 수 있는 감각으로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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