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가 발표한 브로드웨이지하철 노선
14일 오픈하우스 개최
아뷰터스(Arbutus) 스트리트까지
밴쿠버 시내 구간에 지하로 운행되는 캐나다 라인
향후 UBC까지 밀레니엄 스카이트레인을 연장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시민의 의견이 어떻게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밴쿠버시는 1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브로드웨이 지하철 원칙과 전략 초안(Draft Principles and Strategies for Broadway Subway)을 소개하는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픈하우스 장소는 CityLab(511 W Broadway)이다.
이번에 대상이 되는 스카이트레인 구역은 현재 밀레니엄 라인의 서쪽 종점인 VCC-클락(VCC–Clark)역에서 아뷰터스 스트리트(Arbutus Street)까지의 연장 노선이다. 브로드웨이 지하철(Broadway Subway)로 명명된 밀레니엄라인 브로드웨이 확장선은 대중수송 2040 계획(Transportation 2040 Plan)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브로드웨이 지하철은 빠르면 내년 초에 시공돼 5-6년 걸릴 예정이다. 이 확장노선은 5.7KM로 전체 노선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레이트노던웨이에서 아부투스까지 지하로 계획됐다. 총 6개의 지하역이 주요 교차로마다 건설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캠비 스트리트에서 캐나다라인과 연결된다. 또 서부캐나다에서 제일 큰 변원이자 BC주에서 2번째로 많은 일자리를 지닌 밴쿠버종합병원도 노선에 포함된다. 향후 이 노선은 30년 이내에 UBC까지 고속 대중교통을 투입한다는 장기미래 계획에 포함돼 있다.
밴쿠버시는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건설계획에 대해 설명을 하고 시민들의 의견 청취 등 피드백을 받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한 온라인 서베이도 해당 사이트(vancouver.ca/broadwayextension)에서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브로드웨이 지하철 관련 정보는 온라인(http://vancouver.ca/files/cov/millennium-line-broadway-extension-info-boards-mar-2018.pdf)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