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관계의 진전이 있어야 남북관계의 진전… 한국 보수 세력 각성해야
(시카고=코리아위클리) 현송 기자 = 노스 웨스턴 대학 국제 정치 전문가 시몬천 박사가 17일 JNC TV와의 인터뷰에서 4, 5월에 열릴 남북, 북미 정상 회담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1, 2차 남북 정상 회담의 선례에서 북미관계의 진전이 있어야 남북관계의 진전이 있다는 교훈을 봤을 때,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 회담을 응함으로써 3차 남북 정상 회담의 아주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봤다.
성공의 평가 기준으로는 남북 정상 회담의 정례화, 남북한 불가침 협정, 남북한 국방 장관 회의, 정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대체할 것으로 예를 들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기간과 남한 특사팀이 백악관을 방문하여 좋은 결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내 수구 보수 세력들이 남북대화를 반대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각성을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시몬천 박사는 대화에 대한 북한의 태도가 전향적으로 바뀐 원인으로, 작년 11월 핵무력 완성의 자신감,
촛불 혁명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뢰감, 11월 미국 중간 선거로 인한 적절한 타이밍으로 분석을 했다.
또한, 북미회담에서 북한이 에너지 원조, 점차적인 경제 해제 조건으로 핵탄두 미사일 프로그램의 해제 또는 동결을 한다면 트럼프의 승리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전했다.
만약 3차 정상 회담이 성공하고 북미 정상회담이 구체적인 발전이 있다면 유엔에서의 대북 경제 제재 해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몬천 박사는 이 문제에 접근할 때 강대국의 입장에서 핵 문제에 접근하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대한민국이 주권을 행사하는 국가인가에 대한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보았다.
촛불 혁명에서 표출된 자신감과 에너지를 발전시켜서, 궁극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평화체제를 만들어 완전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뉴스프로 번역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