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역회의와 평창페럴림픽 참석으로 평화 통일 염원에 동참 … 울릉군협의회와 자매결연, 독도 방문으로 애국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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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 자문위원들이 달라스협의회의 평화 통일 염원 전달과 함께 달라스 한인사회 위상을 모국에 드높이는 행보를 펼쳐 환영을 받고 있다. 

41명의 위원이 한국을 방문, 해외지역회의에 참석하고 평창페럴림픽 개막식에 함께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치르는 동시에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군협의회와 자매결연협약식을 갖고 독도에 대한 ‘사수’ 결의를 다지는 등, 한민족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일정을 펼치며 달라스 한인의 대변자로서의 역할도 긍정적으로 이뤄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해외지역회의는 미주와 중남미 지역 20개 협의회가 참석해 ‘평화로운 한반도, 번영하는 한민족’ 주제로 펼쳐졌는데, 41명의 위원이 참석한 달라스협의회가 기세적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통일 토크 콘서트 순서에서 유석찬 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달라스협회의가 한민족 평화와 번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달라스협의회 위원들은 9일 평창페럴림픽 개막식 참석을 통해 올림픽을 통한 남북대회 및 평화교류 분위기가 패럴림픽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염원의 목소리에 동참했다. 

해외지역회의와 평창패럴림픽 참석 위원 41명 중 30여명이 독도와 울릉도 방문에 참여해 울릉군협의회와의 자매결연협약식에 동참, 달라스 한인사회의 자부심을 전달했으며 이 중 일부가 독도 방문에 참가했다. 

독도 방문은 제18기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의 통일을 갈망하는 굳은 의지가 담긴 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12일(월) 독도를 방문해 독도 수호 메시지와 함께 평화통일 의지를 전달하기 원하는 달라스 자문위원을 태운 배가 독도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 

전날 독도 방문을 위해 올릉도에 도착한 자문위원은 27명이었으나, 건강, 배멀미, 기타 사유로 10명이 독도 탐사에 참여하게 됐다.

출항에 앞서 유석찬 회장은 모든 자문위원들과 함께 ‘독도수호결의문’을 일본에게 들릴 수 있도록 큰소리로 힘차게 낭독했다.

자문위원들은 한민족이 독도를 결사적으로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황금어장으로 풍부한 천연자원이 매장돼 있는 천연 요새인데다 군사적, 과학적 요충지로 러시아 함대, 일본과 북한의 해군이나 공군의 이동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는 물론 기상예보의 적중율을 높일 수 있고 해양산업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정학적 가치에 대해 재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독도는 만만한 대상이 아닌 게 드러났다. 속설로 ‘3대가 덕을 쌓아야 독도 땅을 밟을 수 있다’는 말을 증명하듯, 이날 기상변화가 심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였다. 

출발할 때는 멀쩡했던 날씨가 배가 독도에 가까워지면서 먹구름과 함께 파도가 몰아쳐 안전상 회항을 결정할수 밖에 없었다. 

자문위원들은 배 안에서 독도를 바라보며 평통울릉군협의회애서 만들어 준 ‘통일의 문, 달라스협의회가 열겠습니다’ 현수막을 펼치고, 태극기와 독도가 그려져있는 한반도기를 흔들며 통일의 의지를 다진 뒤 독도 탐사 일정을 마쳤다. 

기사제공=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부회장  

정리=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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