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씬다 아던 총리는 어제 정부는 뉴질랜드에서 더 이상 석유와 가스 발굴을 금지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혔다.
어제 오전 그린피스는 4만 5천 명의 서명을 받은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하였으며, 아던 총리는 국회 앞마당에 사전 예고없이 갑자기 나타나서 이를 받아들이지만, 금지 조치를 취하는 데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환경 보호자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를 방문중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오찬 자리에 참석차 가는 도중 국회 앞 마당에서 이와 같이 깜짝 발표를 하였으며, 자신은 귀빈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뉴질랜드와 세계 환경 보호가 더 우선이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재원부의 메간 우드 장관과 기상 변화의 제임스 쇼우 장관을 대동한 아던 총리는 청원서에 서명한 시민들에게 우리들의 양심이라고 표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지난 해 프랑스는 전 세계 최초로 석유와 가스 탐사를 금지하고, 2040년까지는 기존의 채취권을 무효화하도록 하며, 휘발유와 디젤 자동차도 운행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