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땅 울릉도에서 달라스와 울릉군간의 협력기반이 구축됐다. 양 협의회는 12일(월) 자매결연 협약서를 체결했다.
민주평통 달라스-울릉도, 자매결연 체결
협력공동체로서의 신뢰와 통일 기반 조성 다짐
달라스 협의회 27명, 울릉군 협의회 18명 참석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땅 울릉도에서 달라스와 울릉군간의 협력기반이 구축됐다.
지난 12일(월. 한국시각)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제18기 달라스 협의회와 울릉군 협의회는 상호 협력을 통한 한민족 화합과 긴밀한 우호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오후 5시,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된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27명의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과 18명의 울릉군 협의회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달라스-울릉군 협의회 자매결연 협약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협의회는 경제·문화·교육·예술·체육·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추진하고 상호 도시의 지속적인 협력과 성장증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양 협의회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인재 양성 및 국제 교류를 추진하여 협력 공동체로서의 신뢰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조국 통일을 앞당기는 기반조성에 함께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된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27명의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과 18명의 울릉군 협의회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울릉군 협의회 양병환 회장은 “10여년간 울릉군 초중학교 학생 달라스 어학연수가 실시되고, 독도 상설전시관 달라스 개설과 제19회 달라스 미주체전 울릉군 선수단 파견 등 달라스와 울릉도간의 교류는 이미 많은 성과를 이뤄왔다”고 전하며 “평통 협의회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계기로 민간차원의 교류를 넘어 한반도 통일을 위한 협력을 이루자”고 말했다.
달라스 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역사적인 남북대화가 무르익은 시기에 특별한 인연으로 하나된 울릉군 협의회와 달라스 협의회가 우호증진관계를 맺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양 도시간 협력과 성장증대 뿐 아니라 하나된 조국을 염원하는 통일의 마음이 이어진 뜻깊은 자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평통 협의회 간의 자매결연이 양 도시를 잇는 튼튼한 연결고리가 되어 상호 신뢰와 유대관계를 끌어내는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결연이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오른쪽)과 울릉군협의회 양병환 회장(왼쪽)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업무출장 중이었던 최수일 울릉군수를 대신한 최성훈 울릉군 부군수와 2017년 달라스를 방문했던 울릉군의회 정성환 의장이 동석해 양 도시간 협력체제 구축과 유대관계 강화에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