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캔터베리).jpg

캔터베리-뱅스타운 지역에서의 각 유형별 범죄발생 건수가 지난 3년 사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 아스포(Khal Asfour) 시장(사진 가운데)은 이에 대해 지역민과 카운슬, 경찰의 범죄예방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은 동 카운슬 의원들.

 

자동차 절도 34% 등... 카운슬-경찰의 예방프로그램 ‘효과’

 

캔터테리-뱅스타운(Canterbury-Bankstown) 지역의 범죄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주 화요일(20일) 캔터베리-뱅스타운 카운슬은 NSW 범죄통계조사국(NSW Bureau of Crime Statistics and Research. BOCSAR) 자료를 인용, 이 같이 밝혔다.

카운슬 칼 아스포(Khal Asfour) 시장은 “BOCSAR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3년간의 범죄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캔터베리-뱅스타운 지역에서 가장 큰 개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절도는 지난 3년간 34%가 감소했으며 빈집털이(Break and enter of a non-dwelling) 28%, 사기범죄와 소매치기(Steal from person) 또한 각각 26%가 감소했다.

아스포 시장은 “이는 매우 좋은 소식이며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민과 사업체들, 카운슬 및 경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은 이어 “지역 경찰의 도움으로 설계된 범죄예방 프로그램이 큰 효과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범죄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수년간 캔터베리-뱅스타운 카운슬과 지역 경찰은 안전포럼을 개최하고 BOCSAR의 범죄수치를 공유하면서 범죄우려 사항을 피드백하는 등 사전 예방을 위해 주력해 왔다.

아스포 시장은 이어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최근 발생된 범죄 경향과 범죄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 카운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5개 지역에서 안전포럼이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캠시(4월23일. Campsie Library 및 Knowledge Centre)를 시작으로 애쉬버리(Ashbury), 벨필드(Belfield), 캔터베리(Canterbury), 클렘튼 파크(Clemton Park), 크로이돈 파크(Croydon Park), 얼우드(Earlwood), 헐스톤 파크(Hurlstone Park)에서 진행된다.

아스포 시장은 또한 “지난 3년 사이 가정폭력 발생 건수가 10% 이상 감소했다”고 밝히며 “지역 가정폭력 대책위원회(Canterbury-Bankstown Domestic Violence Liaison Committee)와 협의해 ‘It's Time to Talk’ 캠페인을 비롯해 피해자를 위한 정보 사이트(cbdvsd.com.au) 개설을 추진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카운슬은 범죄예방을 위한 계획으로 △카운슬과 경찰의 정기적인 공용주차장 순찰, △지역 거주민 가정에 전화 또는 전자 메일을 통한 범죄 관련 정보 제공, △자동차 절도 예방을 위한 ‘Bounce Back’ 운영, △지역안전 엑스포(Community Safety Expo)를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카운슬은 범죄 및 예방과 관련된 주민들의 요구사항 및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당부했다. 주민 의견은 전화 9707 9471 또는 카운슬 웹사이트(cb.city/safety)를 통해 제기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캔터베리).jpg (File Size:84.9KB/Download:3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01 호주 ASEAN-호주, 대북 압박 기조 유지 톱뉴스 18.03.23.
2800 호주 산불 초토화 NSW 타쓰라 마을…가옥 100채 이상 파손 톱뉴스 18.03.23.
2799 뉴질랜드 저렴한 항공기 비용,학기 중 휴가 떠나는 학생들 수 늘어나 NZ코리아포.. 18.03.23.
2798 뉴질랜드 남성이거나...부모가 비만이거나...어린 시절 상황이 성인 비만과 연관 NZ코리아포.. 18.03.23.
2797 뉴질랜드 뉴질랜드 담배 공급 두 회사, 과당 경쟁으로 법정에... NZ코리아포.. 18.03.23.
2796 호주 시드니 거주민들, ‘도시 확대’에 대한 거부감 강해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95 호주 올 7월부터 고령연금 수급 연령 등 일부 변경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94 호주 서부 시드니 지역 임금착취 심각... 사업체 60%가 ‘위반’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93 호주 시드니 야간 경제 파탄... 새 정책이 필요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92 호주 2018 러시아 월드컵, 32개국 전력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91 호주 호주 여행업, 중국인 이어 인도인 급증으로 ‘호황’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90 호주 호주 여성에게 총기 발사한 미 경찰관, 살인혐의 인정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89 호주 10대 인스타그램 스타들, ‘셀프 마케팅’ 비법이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88 호주 NSW 주 정부, 특정 지역 고밀도 주택단지 추진 계획 밝혀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87 호주 시드니, ‘2018 전 세계 고물가 도시’ 열 번째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86 호주 NESA, ‘컴퓨터’ 기반의 HSC 시험 도입 ‘연구 중’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85 호주 Job's yours... “직장 구하려면 담배 먼저 끊어라”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84 호주 “호주, 소득 불평등 시작되고 있다”... 키팅 전 총리 경고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 호주 캔터베리-뱅스타운 지역 범죄, 지난 3년 사이 크게 감소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82 호주 시드니 경매 화제- 뉴타운의 폐허 테라스 주택, 105만 달러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2781 뉴질랜드 오바마 전미국대통령 방문, NZ에 긍정적인 혜택 예상 NZ코리아포.. 18.03.22.
2780 뉴질랜드 세계적 럭비 선수 조나 로무, 이름 딴 길 개통 예정 NZ코리아포.. 18.03.22.
2779 뉴질랜드 흡연, 건강 뿐 아니라 구직도 어렵게 해 NZ코리아포.. 18.03.22.
2778 뉴질랜드 뉴질랜드 순수 이민 입국자수, 여전히 기록상 높은 편 NZ코리아포.. 18.03.22.
2777 뉴질랜드 뉴질랜드 사생활 보호 규정 강화될 예정 NZ코리아포.. 18.03.21.
2776 뉴질랜드 NZ미드와이프 부족, 호주에서 갓 졸업한 인력 투입 예정 NZ코리아포.. 18.03.21.
2775 뉴질랜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전용기로 오클랜드 도착 NZ코리아포.. 18.03.21.
2774 뉴질랜드 150년 역사 뒤로 하고 문 닫는 캐드버리 더니든 공장 NZ코리아포.. 18.03.20.
2773 뉴질랜드 보호종 돌고래, 그물에 걸려 5마리나 죽은 채 발견돼 NZ코리아포.. 18.03.20.
2772 뉴질랜드 환자에게 폭행당해 응급실에 실려간 정신병원 간호사들 NZ코리아포.. 18.03.20.
2771 뉴질랜드 주인들 “기후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위험에 대한 이해 필요해” NZ코리아포.. 18.03.20.
2770 뉴질랜드 아던 총리, 뉴질랜드에서 석유 및 가스 발굴 금지 방안 검토 중 NZ코리아포.. 18.03.20.
2769 뉴질랜드 학생비자 인도 여성들, NZ입국 원하는 인도 남성들에게 이용당해 NZ코리아포.. 18.03.20.
2768 뉴질랜드 환자에게 폭행당해 응급실에 실려간 정신병원 간호사들 NZ코리아포.. 18.03.20.
2767 뉴질랜드 큰 파도 만나 절벽 붙잡고 버틴 끝에 간신히 구조된 스노클러들 NZ코리아포.. 18.03.19.
2766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북부 2만 3천 세대 신규 주택 건설, 장기적으로... NZ코리아포.. 18.03.19.
2765 뉴질랜드 세계적인 "미 투" 캠페인, 뉴질랜드에서도... NZ코리아포.. 18.03.19.
2764 뉴질랜드 자전거 헬멧 ‘선택사항’으로 변경하지는 캠페인 진행, 일반인 호응은 크지 않아 NZ코리아포.. 18.03.18.
2763 뉴질랜드 공짜 해외여행 유혹에 걸려 감옥살이 하게된 마약 운반책들 NZ코리아포.. 18.03.18.
2762 뉴질랜드 첫 주택 구입자 절반은 투자용, 주택 소유 개념 바뀌어 NZ코리아포.. 18.03.17.
2761 뉴질랜드 UN조사, 뉴질랜드 사람이 호주 사람보다 더 행복한 생활 NZ코리아포.. 18.03.17.
2760 뉴질랜드 과거 러시아 스파이, 가짜 뉴질랜드 신분으로 활동 NZ코리아포.. 18.03.16.
2759 뉴질랜드 부정한 돈 : 매년 뉴질랜드에서 $1.35 billion 자금 세탁 NZ코리아포.. 18.03.16.
2758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출산 임박 산모, 경찰 도움으로 병원 도착 후 출산 NZ코리아포.. 18.03.16.
2757 뉴질랜드 오클랜드 신규 주택 부지, 30년 전에 비해 1/3 정도 줄어들어 NZ코리아포.. 18.03.16.
2756 호주 호주 인구 진단- 고령화 진입 file 호주한국신문 18.03.15.
2755 호주 호주 인구 진단- 인프라 상황 file 호주한국신문 18.03.15.
2754 호주 호주 중앙은행, “토지개발 제한이 집값 40% 상승 요인” file 호주한국신문 18.03.15.
2753 호주 비명과 탄성은 기본, World's 11 most amazing pedestrian walkways file 호주한국신문 18.03.15.
2752 호주 ‘Jack Irish’ 시리즈의 범죄소설 대가, 피터 템플 타계 file 호주한국신문 1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