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표 교민 가수 임다미가 새 앨범 ‘I Hear A song’으로 찾아왔다.
23일 정식 발매가 시작된 이번 앨범은 ‘Autumn Leaves’와 ‘Feeling Good’ 등 리메이크한 12곡과 ‘I Hear A Song’과 ‘Summertime’ 등 신곡 2곡이 포함돼 총 14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앨범 싱글 프로모션으로 선공개됐던 ’Autumn Leaves’ 와 ‘Feeling Good’로 임다미만의 재즈풍으로 세련미 넘친다는 평가를 받으며 새앨범의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utumn Leaves’는 스탠다드 재즈 명곡으로 불린다. 원곡 '고엽(Les Feuilles Mortes)'은 프랑스 국민배우이자 가수였던 이브 몽탕이 불러 세계를 주목하게 만든바 있다. 이번 임다미의 앨범에서는 조니 머서(Johnny Mercer)가 영어버전으로 새로 작사한 버전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가을의 낙엽이 쌓여있는 풍경을 보며 연인과의 사랑을 추억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또한, 니나 시몬이 불러 세계적 고전 재즈 타이틀이 될 수 있었던 ‘Feeling Good’ 역시 새롭게 임다미의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이 더해 다가오는 호주의 가을을 재즈 선율로 물들여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개된 앨범 커버에는 가로등 불빛만이 희미하게 있는 거리에 서 있는 임다미의 흑백 사진이 담겨 있다. 흑백 사진 속 임다미의 고급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앨범 컨셉에 맞춘 투어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콘서트는 4월 5일부터 골드코스트, 멜버른, 브리즈번 및 5월 10일에서 12일까지 3일간은 시드니 베이스먼트(The Basement)에서 열린다.
임다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대형 콘서트장이 아닌 일부러 소극장 같은 곳을 택해 재즈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라 말했다.
팬들과의 만남도 마련돼 있다. 23일 멜버른을 시작으로 시드니에서는25일 12시 펜리스 웨스트필드, 29일 6시에는 버우드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새 앨범 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임다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amiandmus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X-Factor)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면서 일약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 호주한인동포 1.5세 임다미는 ‘2016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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