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평화인권의원 명성

“북미 평화대화 지지”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민중당 상임공동대표 김종훈 의원이 21일 오전 미의회에서 짐 맥거번 하원의원과 회동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미의회내 지원(支援)을 당부했다.

 

맥거번 하원의원은 “한반도 평화와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미의회 안에서 역할을 해 달라”는 김종훈 의원의 요청에 “북미 대화가 잘 성사되어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우리가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주를 지역구로 한 짐 맥거번 의원은 평화, 군축, 인권, 민주주의에 대해 소신 있는 의정 활동을 펼쳐온 정치인이다. 부시 정부때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처음부터 반대했으며 중남미 지역의 미국 개입, 1970~80년대 중남미 군사정부의 인권탄압에 반대 입장을 취하는 등 중남미 민주화 운동을 지원해 왔다. 또한 미국이 최근 막대한 군사예산을 투입, 핵개발을 현대화하고 있는데 강력히 반대하고, 전세계 비핵화를 주장하는 평화주의자이다.

 

김종훈 의원은 “4월 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북미 간의 관계가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회복될 때 남북관계가 회복되고 한반도 평화가 온다. 평화를 사랑하는 짐 맥거번 의원이 정상회담을 위해 미의회에서 역할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짐 맥거번 의원도 “평화를 지지하고 북미대화가 좋은 방법으로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지속적으로 우리 의원실과 연락하고 평화 대화를 지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달라”고 화답(和答)했다.

 

김종훈 의원은 “우리 한국 의회 안에서 정당을 떠나 한반도 평화와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모임이 있다. 당신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과 신뢰를 갖고 교류를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맥거번 의원은 환영 의사를 표하고. 정책 제안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대화를 마친 두 의원은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하는 손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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