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바이애슬론(biathlon) 선수 마르탱 푸르카드(Martin Fourcade, 1988년 생)는 2014년 러시아의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두 개를 딴 데 이어 평창에서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 남자 계주, 남녀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 3개를 더 획득하여, 합계 금메달 5개로 프랑스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푸르카드는 2010년 카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도 은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 푸르타드 이전의 프랑스 동계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는 장-피애르 킬리(Jean-Pierre Killy)(74세)였다. 킬리는 1968년 그르노블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딴 후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다. 현재 IOC 위원이다.
푸르카드는 올림픽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로 하계 및 동계 올림픽을 통틀어 프랑스의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그의 소속은 샤모니(Chamonix)에 위치한 고산 군사 학교(Ecole militaire de haute montagne)이고, 계급은 소위다. 동거녀 엘랜느(Hélène)와의 사이에 딸이 둘 있다.
하계 올림픽 프랑스 최다 금메달리스트는 토니 에스탕게(Tony Tanguet, 1978년 생)이다. 그는 카누에 카약에서 2000년 시드니, 2004 아테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한 개씩을 땄다. 그는 현재 2024년 파리 올림픽 조직 위원장을 맡고 있다. 5명의 체육인이 그의 임무를 보좌하게 되는데 그 중 한 명으로 이번 평창 올림픽의 프랑스 영웅 마르탱 푸르카드를 지명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