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가 2년 1개월 근무를 마치고 이달 말 이전까지 한국으로 돌아간다.
황 대사는 외교관으로 첫 해외근무를 영국에서 한 후 30년 만인 2016년 2월 주영대사로 다시 부임하는 ‘보기 드문’ 인연을 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 외교부는 “2014년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협상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였던 황 대사가 현금 지원 등 이면합의 은폐 의혹과 국회보고 누락으로 우리 측에 부담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어 “향후 유사한 사례의 재발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 차원에서 당시 협상 대표였던 황 대사를 절차에 따라 3월에 귀임시킬 것이다”고 지난 달 하순 발표한 바 있다.
후임자 발표는 3월 20일 현재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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