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개발부장관 제안
New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북한과의 비자제도 간소화(簡素化)를 제안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극동개발부 공보실에 따르면 갈루슈카 장관은 평양에서 열린 ‘북-러 경제, 과학 기술 협력 정부 간 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이를 제안했다.
갈루슈카 장관(사진 왼쪽)은 올해가 북-러 수교 70주년의 해라고 언급하면서 북한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70주년 기념행사만을 계획할 것이 아니라 북한 정부가 러시아 국민에 대해 비자발급 요건을 간소화 해주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러시아는 이미 북한 시민의 러시아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북한과 운송, 과학, 교육 분야 협력 의정서(議定書)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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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對북 제재로 급격한 북-러 교역성장 불가능(인터팍스 통신)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대북 제재에 포함되지 않은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갈루슈카 장관은 22일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북-러 경제, 과학 기술 협력 정부 간 위원회’ 회의에서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어 양국 간 교역량의 급격한 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러시아는 제재와 관련이 없는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을 확고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북 제재에 포함되지 않는 민간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따르면 2017년 러시아 극동지방과 북한의 교역량은 1,500만 달러로 2016년 대비 84% 성장했다. 갈루슈카 장관은 특히 교통 및 농업 분야d[tj 양국 기업들 간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주목하면서도 새로운 교역 성장동력과 협력분야를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조만간 러시아와 북한의 수출입 분야 발전을 위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에서 금지하지 않는 품목들에 대한 제안서를 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