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소녀상 앞 열려
Newsroh=민병옥기자 nychrisnj@yahoo.com
고(故) 안점순 할머니를 기억하고 할머니 가시는 길 향불을 피워 드리기 위한 추모제(追募祭)가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가주한미포럼(대표 김현정)은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글렌데일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201 E. Colorado St. Glendale, CA 91205) 앞에서 엄수됐다고 밝혔다.
당초 추모식은 더 많은 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이 예고됨에 따라 이날로 변경하게 됐다.
<SBS TV 캡처>
안점순 할머니는 1928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1941년 중국으로 끌려가 1945년까지 고초(苦楚)를 겪었다. 안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 등록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29명으로 줄었다. 올해만 안 할머니를 포함해 3명이 세상을 떠났다.
한편 가주한미포럼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많은 힘을 보탠 아르메니아계 시민과 정치인들이 추진하는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박물관 건립에 한인사회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문의: 213-880-7992)
앞서 한국에서는 지난달 31일 수원시민사회장례위원회 주관으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슬픔과 고통을 정의로…용담 안점순 할머니 추모 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열린 추모식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염태영 수원시장 등 수원지역 사회 각계각층의 추모사, 정수자 시인의 추모시 낭송 등이 이어졌다. 또한 평화활동가로서 말년을 보낸 안 할머니의 생전 추모 영상도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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