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CORE사업 일환, 지역 전문가 양성
지난 2월 9일(금)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이하 이냐즈)에서 GTE(Global Triangle Education) 아카데미 수료식이 있었다.
1월 15일부터 4주간 부산외대 러시아중앙아시아학부와 이냐즈 한국학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교육부가 지원하는 CORE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부산외대-이냐즈-현지기업 3자 간에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강상엽 관장(KOTRA 알마티무역관), 이광희 법인장(우림건설), 김상수 법인장(Autogas Almaty)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관계자들이 부산외대 러시아어전공 학생 10명, 이냐즈 한국학전공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국-카자흐스탄 경제협력 현황과 전망, 현지의 기업실무요령, 카자흐스탄의 기업 환경 등 경제와 관련한 특강을 맡아 주었다.
또한 이냐즈, 카자흐 국립대, 나르호즈대의 한국학 교수들이 정치, 사회, 역사, 문화, 언어 분야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학으로서의 중앙아시아의 특수성을 소개하였다.
특강 외에도 학생들은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크질오르다를 방문하였으며, 중앙아시아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위해 비슈케크 인문대, KIMEP대 등을 방문하였다.
또한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현황을 체험하기 위해 Autogas Almaty(대표 김상수)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현장학습의 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이재혁 교수(부산외대)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GTE아카데미 사업이 2017년에 이어서 다양한 분야의 특강과 견학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마련되어 기대한 성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부산외대와 이냐즈 학생들의 교류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