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이 오는 6월 12∼14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서 열리는 가운데 조선족 김영화, 최월매 교수가 무대에 오르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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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우리 춤의 혼과 맥, 몸짓의 향연'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 무용가들뿐 아니라 조선족무용가, 무용학자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일에는 이주희 중앙대 교수, 임현선 대전대 교수, 전은경 숙명여대 겸임교수, 지난해 별세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정재만의 아들 정용진 벽사댄스컴퍼니 대표 등 중견 무용가들이 전통춤 명작 공연을 꾸민다.


  13일에는 한성준의 맥을 잇는 동포 무용가와 한국내 무용가의 합동공연 '한민족무용가의 밤'이 열린다.


  중국 조선족무용사회의 구심체가 되는 연변대 중앙민족대학의 김영화, 최월매 교수가 안무한 '홍타령', '쟁강춤' 등이 무대에 오르고, 신무용가 최승희의 '초립동'을 정승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재구성해 신예 무용수 윤호정의 춤으로 선보인다.


  14일에는 '제1회 한성준예술상' 수상자인 창작무용가 김매자의 단독 공연이 열린다. 김매자의 대표작 '봄날이 간다', '숨'과 '살풀이춤'이 무대에 오른다.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 특별출연한다.


  13∼14일 국립민속박물관 전통배움나눔터에서는 중국 조선족무용학자, 국내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민족 춤의 역사와 전망'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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