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늘 7월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에서 '부산데이'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카자흐스탄을 방문중인 부산시 카자흐스탄방문단(단장:로이 알록 꾸마르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은 17일(수), 알마티시청에서 열린 '부산-알마티 교류협력증진 간담회'에서 '부산데이'행사와 차세대 리더교류행사를 포함한 제3회 유라시아 청년원정대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협조사항을 의논하였다.
로이 알록 꾸마르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은 "'부산데이'행사는 중앙유라시아의 관문인 알마티시와 한국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한반도의 해양관문인 부산시가 상호 경제, 문화,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다"면서 "알마티시청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고 말했다.
알마티시청을 대표한 벡마감베토프 관광및국제협력국장은 "알마티시의 명소와 천산산맥의 자연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양도시간의 차세대들 교류 증대와 문화, 관광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알마티시측에서도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전날 주알마티총영사관의 전승민총영사를 예방하여, '부산데이'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였다. 또한 이들은 알마티고려문화원(원장 김상욱)과 호르고스 자유경제청(청장 바이무함베토프 무랏 알무랏토비치), KOTRA알마티무역관(관장 강상엽),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사무소(소장 성필상), 아타메켄을 방문하여 행사 취지를 설명하였다.
부산시는 자매도시인 블라디보스톡과 뻬쩨르부르그를 탐방하는 '유라시아부산원대' 사업을 2016년에 처음 시작하였고, 올해는 부산을 출발하여 블라디보스톡, 백두산, 장춘, 베이징, 우루무치, 알마티, 아스타나,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뻬쩨르부르그까지 가는 원정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56명의 대장정 대원들이 현지에서 부산홍보, 한국문화체험, 한식체험, K-POP공연을 주 내용으로 하는 '부산데이'행사와 현지 청년들과 함께 하는 차세대리더 교류행사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