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에서 페인트볼 발사총을 생산하는 금속가공업체에서 직원들을 시켜 불법총기를 제작해오다 적발된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월요일 몬트리올 법원에서는 이 업체의 운영자인 Jean-Pierre Huot 와 Pierre Larivière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각각 61세와 63세인 이들은 권총, 소음기, 탄창 무허가 제작 및 불법총기 소지혐의를 받고 있으며 Jean-Pierre Huot에게는 불법총기를 판매한 혐의가 추가되었다.
라살 지역의 Salley길에 위치한 불법무기 제작현장은 지난 2014년 3월 밤, 알람경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순찰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Éric Poudrier 검사는 사건개요를 설명하며 경찰은 당시 Perfection Métal 공장에 불법침입 흔적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이는 지난 6주동안 2번째로 발생한 침입시도였고 밝혔다.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은 다량의 탄피, 권총, 탄창, 소음기를 발견했으며 또한 총기를 조립하는데 필요한 설명서와 공구 등을 적발하였다고 한다.
이내 전문수사팀이 출동하여 일대를 샅샅이 수색한 결과 페인트볼 발사총거래내역을 기재한 회사장부를 확보하였다.
검찰은 관련서류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회사를 합법으로 가장한 눈속임에 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조차 자신들이 만드는 총기가 페인트볼 발사체인줄로만 알고 있었으며 사업체와 운영자 누구도 총기제작과 관련된 허가를 취득하지 않은 상태였다고Me Poudrier 검사는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대대적인 단속을 펼친 결과 몬트리올과 온타리오 킹스턴 등지의 18곳에서 이 공장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불법총기 24점을 적발해내었다.
지난 월요일 첫 번째 증인으로 출석한 연방경찰의 Jonathan Guerrier 경사는 해당사건이 4년전 발생하였다고 증언하며 당시 압수한 불법총기류를 배심원과 방청석에 증거물로 제시하였다.
Mes Rodolphe Bourgeois와 Robert Bellefeuille가 피고인들의 변호를 맡고 있으며 다음 재판은 고등법원 판사 France Charbonneau 심리로 오는 화요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