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I 초청 28일(토) 연주회 “관심과 기대 폭주” … 각 분야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피아노 4중주, 환상적인 무대 예고
세계적인 한인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Joyce Yang)이 달라스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에는 뉴욕 필하모닉 수석 연주가들과 합류해 최상의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7-18 CMI(Chamber Music International, 단장 필립 루이스) 시즌 연주회 다섯번째 공연이 조이스 양 피아니스트를 비롯, 세릴 스테이플스(Sheryl Staples) 바이올리니스트, 신시아 펠프스(Cynthia Phelps) 비올리스트, 카터 브레이(Carter Brey) 첼리스트 등의 각 분야 정상급 연주가들을 초청해 오는 28일(토) 오후 7시 30분 무디 연주홀(Moody Performance Hall, 2520 Flora St., Dallas)에서 열린다.
조이스 양은 물론 각 분야 최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연주회여서 이미 예매가 많이 진행될 정도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과 주목을 끄는 환상적인 연주회가 될 전망이다.
조이스 양 피아니스트에 대한 명성은 달라스 한인들에게도 익히 알려질 정도로 유명하다.
2005년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녀는 “당대 가장 재능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압도적인 전율의 연주가” 등의 찬사를 받으며 피아노 천재로 부상했다.
매년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심포니 등과 협연을 하며 연주가로서 세계적인 입지를 다져온 그녀는 달라스에도 CMI 초청으로 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는데 그 때마다 지역 주류 클래식 애호가들의 열성적인 환호를 받으며 진가를 발휘해 언제나 그녀 연주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그녀의 환상적인 피아노 연주가 이번 공연에서는 뉴욕 필하모닉 현악 수석 연주가들과의 협연으로 더욱 빛이 날 전망이다.
이번 달라스 공연을 함께 하는 세릴 스테이플스 바이올리니스트는 현재 뉴욕 필하모닉 액팅 콘서트마스터를 맡고 있는 최정상급 연주가다.
1998년부터 필하모닉 수석 주자 및 부콘서트마스터를 지내며 전국적으로 45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바이올린 연주를 펼친 초대형 연주가로, 뉴욕 타임즈, LA 타임즈 등의 격찬을 받은 연주가다. 그녀는 필하모닉 외에도 클리브랜드 음대, 줄리어드 음대와 맨하탄 음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비올라의 신시아 펠프스 역시 1992년부터 뉴욕 필하모닉 수석 비올리스트 자리를 맡은 정상급 연주자다. 그녀는 여러 실내악 및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면서 국제적인 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그녀가 최근 낸 비올라 연주 앨범은 그래미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카터 브레이 첼리스트도 1996년부터 필하모닉 수석 첼리스트로 임명돼 연주 활동을 한 초대형 음악가다. 그에 대해서도 당대 가장 뛰어난 연주가의 하나라는 평가가 뒤따를만큼 세계적 주목을 받아왔다.
유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 그는 피바디 음대와 예일대 음대 출신으로 각종 음반 녹음을 통해 첼로의 깊은 음색을 보여주는데 혼신을 다하는 음악가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최정상급 연주가들의 4중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조이스 양 피아니스트의 다이내믹하면서도 환상적인 피아노 연주를 필하모닉 전속 원숙한 연주가들이 각각의 악기로 하모니를 이룬, 환상적인 조합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회 입장권은 일반 40달러, 시니어 35달러, 학생 10달러다. 연주회 및 입장권 구입 문의는 972-385-7267으로 하면 된다.<이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