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SC, 한인사회 대상 NDIS 관련 워크숍 개최
정부 제공의 복지 서비스에 대해 장애인 본인의 선택과 통제 능력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둔 국가 장애보험제도(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 NDIS)가 내년 7월부터 NSW 주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NDIS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각 주 및 테러토리 일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어 왔으며, NSW 주의 시범 실시는 헌터 지역(Hunter Region)을 시작으로 지난 7월부터는 네피안(Nepean) 및 블루마운틴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어 지난 9월 NSW 주 정부는 내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주 전역에서 이를 실시키로 연방 정부와 협약을 맺었다.
NDIS 추진 당국은 NSW 주 전역 실시가 마무리되는 2018년에는 14만 명 정도의 장애인들이 NDIS에 의한 개인 펀딩 패키지를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인 장애인 및 케어러를 대상으로 NDIS에 대한 취지와 이해 제고를 위한 취지에서 지난 주 목요일(26일) 버우드 RSL클럽에서 ‘NDIS 정보 나눔 워크숍’이 진행됐다. 코리안 코카투(회장 박정민) 후원으로 ECSC(Ethnic Community Services Co-operative)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한인 장애인 및 케어러, 복지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테파니 로렌조(ECSC)씨는 현행 복지 서비스 제도와 NDIS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이 제도에 대해 구체적인 이해가 필요하며 제도가 전면 실시될 경우 즉시 이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NSW 주 개별 펀딩 홍보대사 리사와 브렌튼 모자는 정부 제공 복지 서비스 펀딩의 직접 관리 사례를 현실감 있게 소개했다.
한편 NSW 복지부의 클레이튼 프리만씨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앞으로도 2~3 차례 후속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