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중앙은행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도부터 금년도 4월까지 몽골의 경제, 금융 분야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IMF 구제금융 프로그램 지원금 1억5천2백80만 달러에 달해-
오늘(4.26) 기자회견에서 몽골 중앙은행 홍보실에서는 “몽골 중앙은행 총재의 지시로 이번 달부터 대출 정보시스템 정보란에 일부 국민들의 정보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하였다”고 말하였다.
즉, 2018년 2월 1일 이전에 대출 상환금을 납부한자로 부실대출 기록이 1건 등록된 사람과 통신요금 납부가 90일 이상 연체된 사람에 대한 정보를 몽골 중앙은행 대출 정보 시스템에 등록하지 않고 일반 등록으로 이전하도록 결정하였는데 이에 따라 41,085명에 대한 정보가 일반 등록으로 이전되었다.
2017년도에 몽골 중앙은행의 수입이 1,766억 투그릭을 기록하여 2012-201
6년 사이 쌓여온 누적 적자 3조 투그릭을 2조8천억 투그릭으로 줄일 수 있었는데 이는 금 수매 가격을 세계 비철금속 시장 시세로 결정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
지난달 28일 국제통화기금 이사회 회의가 끝난 후 3천55만 달러가 몽골중앙은행으로 송금되면서 지금까지 총 1억5천2백80만 달러가 몽골 정부로 지원되었다.
한편 2016년 8월 몽골의 대외채무가 국내총생산의 90%에 해당하였었는데 금년에 이 수치가 78%로 낮아져 전년과 비교하면 상당히 감소된 상태이다.
몽골 정부는 2018년도에 대외채무를 국내총생산의 70%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2020년도와 2021년도에 상환할 외채는 달러로 상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외환보유고에 대한 평가를 전부 달러로 계산하고 있다.
현재 몽골의 외환보유액이 30억 달러에 달하지만 이 금액이 정부에서 상환해야 할 대외채무금 상환금에 미치지 못한다고 몽골 중앙은행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외채 상환을 위해 향후 외환보유액을 늘리는 것이 현재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ikon.mn 2018.4.26.]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