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드림포함캐나다에서는4개신문사참가
이낙연 국무총리(첫줄 가운데)가 세계한인언론인들을 공관으로 초대해 오찬을 가졌다. 총리 좌우에는 협회 공동회장인 김소영, 전용창 회장. CN드림 김민식 발행인은 맨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세언협)가 명실공히 750만 세계한인들의 구심체로 우뚝서고 있다. 지난 4월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간 열린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는 어느 대회보다 알차고 성숙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한글과 재외한인언론, 급변하는 세계미디어환경과 한국어미디어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대회에는 26개 국재외한인언론사대표 및 편집인등 70여명이 참가했다.
캐나다에서는 CN드림의 김민식발행인을 포함해 밴쿠버중앙일보, 여성자신, 몬트리올한카타임스까지 4개 신문사가 참가했다.
첫날인 9일(월) 서울프레스센터국제회의장에서 열린개막식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비롯,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이사장, 박병석 더불어민주당재외동포위원장, 유승민 바른미래당공동대표, 박명현 바른미래당재외동포위원장, 이종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의원, 현경숙 연합뉴스글로벌센터본부장 등 역대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회 둘째 날부터 진행된 국제심포지엄은 박진영 공감커뮤니케이션연구소대표의특강 ‘재외한인언론공감토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이사장의 ‘개성공단과 한반도 평화’, 김동선재외미디어연합사무총장‘재외한인언론네트워크활성화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이 진행되었고, 회원들은 진지하게경청하고 열띤 토론을 하며 깊이있는 소통을 나눴다.
셋째날 전주를 방문한 언론인들은 전주농업진흥청을 방문, 한국농업의 역사를 한눈에 둘러보고, 특히 품종개발의 노력으로 탄생한 다양한 농산물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천년고도명품도시 전주에서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조선왕조의 발상지이자 태조의 본향인 ‘경기전’ 관람을 통해 선조들의 숨결을 뒤돌아본 언론인들은 수려한 경관속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새겨진 전주의 아름다움에 취했다. 12가지 오색재료로 수놓은 비빔밥 퍼포먼스를 즐기며 한국음식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대회 마지막날인13일에는 이낙연국무총리의 초청으로 10여년만에 총리공관을 찾아 현정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총리는 독립운동하는 기분으로 해외에서 언론활동하고 있는 세계한인언론인들을 격려했다.
그는 도쿄특파원이었던 과거 경험을 회상하며 "해외의 열악한 환경에서의 언론활동이 얼마나 어려운지, 특히 언론과 사업체의 평행선상에서 중도를 지키는 일이 그리 녹록치는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논평은 자유지만 진실은 신성하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언론인으로서 중심을 잘 잡고 진실보도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오찬후 언론인들과 총리공관내정원을 걸으며, 현판과 구석구석에 숨겨진 돌과 나무등에 대해설명하고, 자연스럽게 환담을 나누며 언론인들과의 힐링타임을 마무리했다.
한편, 세계한인언론인들이 힘을 모아 5월 창간을 앞두고 있는매거진 '세계 한인(Global Korean)'이 발간되면, 협회의 결속을 곤고히 하고 대한민국국민들과 재외동포들과의 가교와 소통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출처: 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