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일자리를 가진 엄마가 최근 40년 만에 50%가 늘었다.
재정연구소IFS는 자녀 둔 25∼54세 여성 절반 정도가 1975년에 일했으나 40년 이후인 2015년에는 72%까지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영국이 지난 40년동안 취업연령대 여성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자녀가 있느냐 없느냐에 상관없이 여성 25~54세는 취업 ‘최적나이’로 고용률 78%를 기록해 1970년대 중반 보였던 57%와 큰 차이를 보였다.
1970년 통과된 남여 급여 평등법을 포함한 남여평등법Equal Rights은 남여 임금지급 차별 금지와 함께 출산과 부모 휴가 보장제도 개선 등이 상대적으로 짧은 시일내 영국 노동력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자녀둔 부모로서 아빠 엄마 모두 직장을 가진 경우는 2/3(67%)가 넘었는데 1975년에는 49%에 그쳤다. 1958년생 여성이 첫 애가 2살일 때 유급직업을 가진 경우는 41%였다.
첫 자녀가 12살 때 일자리를 가진 엄마 비율은 58%로 껑충 높아졌다.
IFS 바라 로언트리 조사연구원은 ‘사회와 경제 전반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보여 주는 연구결과’ 라고 평가했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