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드니한민족축제’가 5월 5, 6일 달링하버 텀발롱 파크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시드니한민족축제는 2016년 달링하버로 장소를 옮겨 이틀 간 한국 문화의 ‘흥’을 호주에 전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주요 행사는 ‘전통마당’이란 주제 아래 국기원(원장 오현득)이 시드니를 찾아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태권도의 아름다움을 전할 계획이다. 국기원의 태극기 시범 공연은 5, 6일 오후 12시 30분에 진행된다. ‘한류마당’에선 KBS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케이 팝 월드 페스티벌(K-Pop World Festival)’ 호주 예선전이 5일 오후 6시 15분부터 펼쳐진다. 10팀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열띤 무대를 선보이는 가운데 대회 시작과 끝부분에 DJ가 특별 출연해 관객까지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을 열 예정이다. 또 ‘열린 마당’에선 지난 해부터 선보인 ‘케이 탤런트 콘테스트(K-Talent Contest)’가 5일 오후 3시 10분부터 진행되며, 5일 한국의 어린이 날을 맞아 유소년팀들의 특별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6일 오후 1시 10분엔 한국의 최신 드라마, 배우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케이 드라마 필름 어워드(K-Drama Film Awards)’가 열리며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스톨에선 치킨부터 길거리 음식에 이르기까지 한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5일 오후 12시 열리는 공식 개막식에선 지난 해 ‘대형 비빔밥’ 대신 올해엔 떡 케이크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복 뽐내기 대회도 열려 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을 무대 위로 초대해 간단한 패션쇼를 선보이고 본인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2018_SKF)와 함께 올리면 축제가 끝난 뒤 심사를 통해 1-3등까지 선발한다.
이번 축제는 호한문화예술재단(회장 고동식),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주최로 이유 프로덕션(대표 강해연)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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