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 한인회에서는 5월 5일 토요일에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뉴질랜드 역사 탐방 가을나들이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역사 탐방과 함께 수영, 온천, 사우나 등 자유 활동을 하는 가을 나들이다.
고정미 와이카토 한인회장은 이번 피롱이아 역사 탐방 트립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키위들과 함께 하며 어르신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나들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키위가 직접 설명하는 와이카토 지역의 역사를 탐방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내용을 통역자가 한국어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와이카토 한인회와 한뉴우정협회가 함께 주관하고 해밀턴 소속 한인 교회들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모두 무료(점심, 간식, 버스비, 입장료 등)이고, 일반 어른은 버스 1인 20달러, 점심 10달러, 입장료 및 간식 10달러를 내면 된다. 다함께 움직이는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본인 차로 운전하며 점심, 입장료 및 간식을 본인이 내면 여행 경비는 없다. 중학교 이하의 어린이는 점심을 각자 가져오면 교통비만 내면 된다. 참가 신청은 021 771 798 전화로 하면 된다.
구체적인 탐방 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피롱이아 역사탐방 예정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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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와이카토 한인회에서는 5월 12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와이카토 한국학교(크리스찬 스쿨. 4 North City, Hamilton)에서 어린이날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를 할 예정이다.
그림그리기 대회 주제는 "한국동계올림픽과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이다. 준비물은 크레파스, 색연필이고 도화지는 주최측에서 제공한다.
3세부터 15세까지 동포 자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 전화는 021 771 798 이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5월 5일이 어린이날이고 5월 8일이 어버이날이다. 고정미 회장은 어버이날 기념 행사인 가을 나들이를 5월 5일에 먼저 하고, 어린이날 기념 행사로 그림 그리기 대회를 5월 12일에 하는 이유는 뉴질랜드의 날씨 때문이라고 말했다. 야외 활동을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하는 특성상 가을 나들이를 먼저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