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수)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1층 다목적 홀에서 몽골한인상공회의소 5월 월례회의가 개최되었다. 월례회의에는 3년간의 몽골부임기간을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하는 주 몽골 대한민국 오 송 대사를 모시고 한국, 몽골관계의 현황과 전망, 3년여의 임기를 마치는 소감을 듣는 자리가 되었다. 몽골한인상공회의소 강민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작년까지 지난 3년간 매월 조찬모임을 가졌으나 참석하는 분들이 크게 변동이 없어 올해부터는 더 많은 회원사들이 참석할 수 있는 월례회의로 시간대를 변경하여 개최하게 되었으며 오 송 대사를 모시고 한국, 몽골관계의 현황과 전망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시작에 앞서 몽골한인상공회의소에서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였다. 오 송 대사는 강연에서 앞으로 한국, 몽골의 관계는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배경에는 작년 한국, 몽골 양국이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고 어느 때보다도 빠른 시점에 양국 간의 정상회담이 이루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보통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몽골을 방문하는 시기는 임기 중후반부에 이루어져 양국 간의 협약체결이 이루어 지더라도 지속하기 힘든 점이 있었으나 새로운 양국 정부는 매우 빠른 시간에 정상회담이 이루어 졌고 또한 올해초 후렐수흐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여 여러 좋은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앞으로 양국 간 협약으로 인한 사업이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특히 후렐수흐 몽골총리가 한국 방문 시 협약사항으로 체결한 대외협력자금이 현재 집행 중에 있으며 지방 아이막 10곳의 난방시설 개선사업에 투입되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울란바타르기 대기환경 개선비용은 몽골정부가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보고서 제출 및 검토가 완료되면 역시 바로 집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2020년은 한몽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고 몽골정부도 2020년 총선이
현재 정권을 재창출 할 수 있는 해이기 때문에 국민권익에 대한 정책실행을 빠르게 진행할 것 같다라고 했다. 지금까지는 3년은 준비기간이었다면 다가오는 2020년까지는 실무실행이 되는 해가 될 것이며 현재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CEPA)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친 상태이며 이또한 빠른 시일 내에 체결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재 한국, 몽골간 항공협상을 논의중에 있으며 지금 몽골 항공법으로는 '한개의 노선에 하나의 항공사'라고 명시되어 있기에 몽골정부에서도 항공법을 개정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항공법이 개정되면 복수항공사 취항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에 현재보다 더 많은 한국인들이 몽골을 방문할 수 있게된다라고 했다. 몽골을 방문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한국, 몽골간의 협력사업이 증대되면 현지에 있는 한인동포들의 경제사정이 좋아질 것이며 앞으로 양국 정부간의 행동을 관심있게 지켜봐주기를 당부했다.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