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상무부 한국정보 오류 심각
반크, 캐나다정부에 시정요청 서한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한국의 공용어는 영어, 남한인종은 한국, 중국인 북한인종은 한국, 중국, 일본인?
캐나다 상무부의 한국정보가 심각한 오류(誤謬)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9일 캐나다 상무부 Global Affairs Canada (http://www.international.gc.ca) 에 나타난 한국 정보에서 한국의 공용어를 영어로 표기했는가하면 북한의 인종이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상무부는 산업자원통상부와 외교부의 해당하는 정부기관으로 외교, 영사관계, 국제무역과 국제개발, 원조 진흥 등을 맡는 정부기관이라는 점에서 이번 오류는 큰 문제로 지적된다.
캐나다 상무부 웹사이트에서 해외 국가정보 사이트(Country Insights) 코너에 가면 2016년 6월 3일자로 업데이트된 전세계 국가 정보 서비스가 있다. 캐나다 상무부 Country Insight 서비스는 캐나다 모든 국민과 세계인을 대상으로 전세계 국가와 문화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Home> Service> Centre For Intercultural Learning > Country Insight
이곳에서 한국 국가명을 클릭하면 한국에 대한 정보(Overview - Korea, Republic of)가 소개되는데 한국의 공용어가 한국어/영어로, 또한 한국의 인종을 한국인과 중국인으로 잘못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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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s): Korean, English.
Ethnic Group(s): Korean, 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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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사이트에 북한 정보를 확인하면 북한의 공용어는 한국어를 제대로 소개했지만 인종을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이라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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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s): Korean.
Ethnic Group(s): Korean, Chinese,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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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소개 부분에 이순신 장군 영어 이름을 이성신(Yee Sung-shin)이라고 표기해 실소(失笑)를 자아내게 한다.
Admiral Yee Sung-shin who fought the Japanese navy in ’turtle ships’ the world’s first ironclad vessels.
반면 캐나다 상무부의 일본과 중국 소개는 한국과는 달리 제대로 소개되어 있다.
일본의 경우, 공용어는 일본어이며, 인종은 99% 일본인, 1%는 한국인, 중국인, 브라질인, 필리핀인, 기타 외국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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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s): Japanese.
Ethnic Group(s): Japanese - 99% others (Korean, Chinese, Brazilian, Filipino, others)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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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개 또한 공용어는 중국어이고 인종 또한 중국의 한족 91.9% 그 외 소수민족인 장족, 티베르, 위구르, 만주, 몽골, 조선족 등으로 8.1 %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Language(s): Mandarin, Yue (Cantonese), Wu, Minbei, Minnan, Xiang, Gan, Hakka.
Ethnic Group(s): Han Chinese - 91.9%, Zhuang, Uygur, Hui, Yi, Tibetan, Miao, Manchu, Mongol, Buyi, Korean, and other nationalities - 8.1%.
캐나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협력 강화에 있어 한국을 중요한 경제, 무역, 협력 파트너로, 한국의 평화통일정책도 지지하고 있는 나라다.
특히 한국과 캐나다는 1963년 외교관계를 수립해 올해 수교 55년을 맞이했으며, 2016년 약 80억달러 (대캐나다 수출 : 약 48억달러, 대캐나다 수입 : 약 39억달러) 을 교역(交易)하는 긴밀한 관계이다. 2017년 3월까지 누계(累計) 투자현황은 한국→캐나다 : 155억달러, 캐나다→한국 : 82.4억달러에 이른다.
또한 캐나다는 한국인의 이민 희망국1위에 오를만큼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처럼 세계적인 선진국이며, 한국과 수교 55년이 넘고, 한국과 국제무역, 통상이 활발한 캐나다 정부기관 조차 한국에 대한 심각한 정보 무지가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캐나다 국제외교를 대표하는 상무부의 한국에 대한 무지는 캐나다 전체에 대한 한국에 대한 무지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캐나다를 대상으로 한 ‘한국바로알리기’ 활동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반크는 우선 캐나다 상무부 장관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방치하면, 한국과 캐나다의 오랜 친선과 우정에 흠이 될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잘못된 내용에 대한 시정을 요청했다.
특히 캐나다 상무부 장관에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캐나다 모든 교과서, 정부기관 사이트에 한국관련 정보에 대한 모니터 작업을 건의하고, 이를 통해 캐나다 전 영역에서 한국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반영할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반크는 최근 캐나다 국가보훈부가 사이트(www.veterans.gc.ca)에 "한국의 역사는 잇단 (외세의) 정복으로 점철(點綴)돼 왔다. 오랜 기간 중국의 지배를 받았고, 러일 전쟁 이후 1910년부터는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고 잘못 기술한 부분을 지적, "한국은 오래되고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아름다운 영토를 가진 동쪽 끝의 나라다"라고 시정하는 개가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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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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