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푸른 산악회(회장 정명진)는 5월 5일 자스퍼 소재 올드 포트 포인트에서 시산제를 가졌다. 지난 겨울 소그룹 별로 크로스 컨츄리 스키나 트레킹을 즐기던 회원들은 시산제에서 다시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12명의 회원들은 제각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들고 시산제 장소에 도착해 음식을 진설하고 집사를 맡은 이동성 회원의 인도로 시산제를 시작했다. 올해는 막걸리 대신 정명진 회장이 모국 방문 길에 면세점에서 특별히 구입한 위스키를 제주로 사용했다.
시산제를 마친 회원들은 음복을 한 후 주위를 트레킹 하며 사진을 찍고 아네트 호수로 이동해 바비큐를 했다. 이재웅 회원이 쉐프를 자청, 익숙한 솜씨로 회원들에게 비프 스테이크를 제공해 박수를 받았다. 점심 식사 후 멀레인 캐넌을 오른 회원들은 에드먼튼을 향해 아쉬운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