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6명 참석 간담회도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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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2일 뉴욕 퀸즈칼리지 도서관 로젠탈 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미주5.18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대표 강준화)가 주최한 이날 행사엔 박효성 뉴욕총영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 강창구, 이에스 더, 황동재 공동대표, 김경락, 신대식 목사 등 워싱턴, 플로리다, 버지니아, 델라웨어, 인디애나폴리스, 보스턴, 코네티컷, 뉴욕, 뉴저지 등에서 한인 단체장과 동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백미아 위원과 김대종 위원의 사회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5.18희생자에 대한 묵념에 이어 김자원 전 뉴욕문인협회 회장의 추모시 낭독, 추미대 더불어민주당의 축전을 강준화 대표가 대독했다.

 

추미대 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6월 민주항쟁,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든 촛불혁명으로 이어진 민주주의 뿌리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5.18 민주화운동을 이정표(里程標) 삼아 대한민국에 성숙한 민주주의를 피워내도록 노력해야 할 책무가 있습다. 5.18의 진실, 그리고 세월호의 진실까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세 워 민주주의 역사를 올바르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주5.18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미주5.18사업회)는 “시간을 내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민주주의 제단에 피흘려 희생한 영령(英靈)들의 넋을 위로하고 부활시키는 뜻깊은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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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5.18사업회는 “그동안의 한반도 위기가 이젠 새로운 한반도의 평화로 , 새로운 한반도의 평화공존으로, 한민족이 세계를 향하여 새롭게 역동하는 새로운 세계의 중심이 되리라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당초 행사는 KCS(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행사일을 엿새 남기고 돌연 KCS가 일방적으로 취소해 파문이 일었다.

 

미주5.18사업회는 “일부 극우세력의 방해와 KCS 김광석 회장의 반대로 인한 센터를 사용할 수는 없었지만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었던 것은 북미 민주포럼 멤버들의 혼신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주5.18사업회는 “우리는 5.18 민주정신을 더높이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하여 더욱 더 정진해야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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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엔 한국에서 ‘수인 엄마’ 김명임씨, ‘동수 엄마’ 김도현씨, ‘민수 엄마’ 여종은씨, ‘수연 아빠’ 이재복씨 ‘미지 아빠’ 유해종씨, ‘시찬 아빠’ 박요섭씨, ‘민정 아빠’ 김병준씨, 세월호 유가족 여섯명이 참석해 시선을 끌었다.

 

김정호 목사와 박인환 목사, 안홍택 목사, 김찬국 목사, 김진우 목사의 인솔로 함께 한 유가족들은 안타까운 사연들과 언론의 오보, 박근혜정부의 거짓말 등 참담했던 순간들을 돌이키며 세월호 활동이야기와 함께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준화 대표는 기념사에서 “38년 전 오월 광주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우리역사이기 때문이다”라며 “진실은 오랜 시간 은폐(隱蔽)되고 왜곡(歪曲)되었지만, 광주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더욱 더 빛을 발하면서 그 날 이후 살아남은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결코 꺼지지 않는 불길이 되었다. 5.18민주화운동은 1987년 6월항쟁과 촛불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데 힘이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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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5.18사업회는 “세월호 유가족분들이 행사에 참여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세월호 아이들은 무능했던 권력자들의 패악(悖惡)으로 인해 희생당하는 인류 최악의 사건이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의 희생으로 인한 나라답지 못했던 대한민국, 어두운 암흑속의 부패한 대통령을 몰아내고 이젠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 정의로운 민주주의가 되어가는 새로운 나라가 시작이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賦與)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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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유엔본부 첫 5·18국제세미나 (2017.5.28.)

“광주 정신 세계 전파”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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