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 300명 테이블마운틴 등정
남북정상회담 맞춰 평화 통일 염원도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의 남아공화국에서 한인들이 ‘독도사랑’ 등반대회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한인회는 최근 남북정상회담에 맞춰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사랑 등반대회를 열었다고 ‘글로벌웹진’ 뉴스로에 알려 왔다.
케이프타운 한인회는 “지난 2월 평창올림픽이 열렸을 때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일에 맞춰 우리 민족의 평화 통일 의지와 우리 국토의 막내둥이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侵奪)을 뿌리뽑자는 취지로 등반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등반대회가 열린 테이블 마운틴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케이프타운의 랜드마크다. 이날 산행엔 한호기 회장과 김명옥 부회장 최경자 사무총장 등 임원진과 함께 동포들이 참여했다. 특히 다섯 살 어린이부터 70세 전후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한인사회가 한 마음으로 참여한 행사가 되었다.
케이프타운 한인회는 2년전부터 봄에는 통일 등반대회를 하고 가을에는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올해 등반대회에 ‘독도 사랑’의 타이틀을 추가하게 된 것에 대해 최경자 사무총장은 “올초만 해도 아무도 생각못한 남북 정상회담이 전격 성사되면서 아프리카 최남단, 케이프타운에서도 통일의 염원에 힘을 보태고 남북이 힘을 합쳐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야욕을 분쇄(粉碎)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산행과 함께 케이프타운 한인회는 참가자들을 상대로 독도사랑 대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퀴즈를 내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테이블 마운틴 정상에 서면 케이프타운 도심과 환상적인 바다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가 열린 테이블 마운틴 중턱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됐고 갑작스러운 비로 다소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케이프타운 한인회는 출장영사관과 문화원분원 설치, 대사관과 한인회간의 다양한 문화행사 실시, 간담회 정례화 추진, 한글학교 지원 강화 등의 현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인사회 활성화를 위해 남아공에 대한민국 국적기 취항(就航)과 함께 대한민국 대통령 남아공 공식 방문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 정부 부처에 이같은 뜻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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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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