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경찰은 두 살배기 Rosalie의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5일동안 조사한 결과 숨진 아이의 엄마인 Audrey Gagnon의 단독범행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퀘벡 경찰은 성명을 통해 “사건발생 직후 목격자 및 주위사람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진행하였다.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 사건정황, 증언 등을 종합해 볼 때 단독범행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 Cyndi Paré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 동안 공범자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해왔지만 현재까지 ‘다른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재차 강조하였다. 사건발생 당일 Gaspard 길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Audrey Gagnon과 함께 있던 남성에 대해서는 특별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석방 조치되었다고 Mme Paré는 전했다.
*사건개요:
지난 수요일 2살난 Rosalie가 Charlesbourg의 Gaulle길에 쌓인 쓰레기더미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사체를 부검한 결과 아이는 흉기로 살해된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다음날 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아이의 엄마인 Audrey Gagnon이 체포되어 조사를 받아왔다.
수사결과에 대해 경찰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는 가운데 수사관들은 혐의를 적용할 만한 증거수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Mme Paré는 전했다.
감식반원들은 지난 주말 Charlesbourg 와 Limoilou에서 발견된 2점의 흉기가 이번 범행에 사용된 것인지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토요일 한 시민은 아이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근처에서 수상한 흉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왔으며 그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또 다른 시민 역시 인근에서 다른 흉기를 발견했다고 신고하였다. 한편 청소년 인권위원회(CDPDJ)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과 수사에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DPDJ는 청소년부 장관인 Lucie Charlebois의 지시에 따라 이들 모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었는지의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차후 권장사항 및 후속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