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귀넷 고등법원 판사의 꿈 물거품…샘 박 재선 기대감 올라가
중국계 벤 구 후보 눈길…귀넷 최초의 아시안계 커미셔너 탄생?


 

22일(화) 치러진 조지아주 예비선거(primary)에서 데이빗 김 제7지구 연방하원 민주당 예비후보가 총 7149표(26.92%)를 얻으면서 2위인 캐롤라인 버도(6994표, 26.34%)와 함께 결선투표(run-off)를 치르게 됐다.

 

결선투표는 오는 7월 24일 치러지며, 이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후보는 11월에 있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랍 우달 현 연방하원의원을 상대로 승부를 벌이게 된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캠페인 팀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투표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선거운동이 성공한 것은 여러분의 목소리와 노력 덕분이다”고 밝혔다. 그는 “7월 24일 결선투표로 가게됐지만 전쟁터(field )는 조금 작아졌다”며 “함께하면 7월 선거에서 그리고 11월 선거에서도 우린 이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의 희망은 헛된 꿈은 아닐 수 있다.

 

제7지역구 연방하원 예비선거에서는 민주당계 투표자가 총 2만6554명인데 비해 공화당계 투표자가 총 2만4492명으로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만약 데이빗 김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남부에서 최초의 한인 연방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기대감은 샘 박 주하원의원(민주, 101지역구)에게서도 엿볼수 있다. 박 의원은 단독출마해 민주당 후보로 낙점됐는데, 민주당계 총 투표자수는 2172명으로 공화당계 투표자수 1886명을 앞섰다.

 

한편, 200년 귀넷 카운티 역사상 첫 한인 고법 판사가 나오리라는 희망은 물거품이 돼버렸다.

 

제이슨 박 귀넷 고법 판사 후보는 1만293표(15.16%)를 얻어 5명의 후보들 중 4위에 그쳤다.

 

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지만 우리가 모두 원했던 결과가 아니어서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우리 동포사회가 다시 한 번 하나 되고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후보군들 외에도 귀넷 카운티 제2지역구 커미셔너에 출마한 벤 구 후보 역시 주목할만한 인물이다.

 

중국계 이민 후손인 구 후보는 총 5130표(63.07%)를 받으며 민주당 후보로 낙점 받았다. 상대는 공화당 후보인 하워드. 이 지역 민주당계 투표자는 8134명으로 공화당계 7100을 훨씬 넘어서고 있어서, 조지아주 최초의 아시안계 커미셔너가 탄생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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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김 후보가 결선투표행이 확정되자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 데이빗 김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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