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텍사스 대만계 은행 인수
텍사스 내 최대 한인은행으로 발돋움
올해 3분기 안으로 인수합병 완료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한미은행이 대만계 은행 ‘사우스웨스턴 내셔널 뱅크(Southwestern National Bank. 이하 SWNB)를 인수합병한다.
인수가격은 7,670만달러. SWNB 자산가의 1.6배 수준이다.
1997년 11월 창설된 SWNB는 휴스턴, 달라스, 어스틴 등 텍사스 내 6개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다. 사진출처 Google.
1997년 11월 창설된 SWNB는 휴스턴, 달라스, 어스틴 등 텍사스 내 6개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다.
자산가치 규모는 4억달러.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SWNB는 2018년 1분기 기준으로 자산규모 4억1,063만달러, 예금고 3억4,744만달러, 대출규모 2억6,122만달러다.
올해 3분기 내로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한미은행은 텍사스주 내 최대 아시안 은행이 된다. 자산규모는 현 53억달러에서 57억 달러로 커지게 되고, 총 지점망도 현재의 40개에서 46개로 늘어난다.
현재 텍사스 내 한미은행 지점은 9개. 한미은행은 이번 인수로 6개 지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중국계 이스트웨스트 뱅크와 한인은행 뱅크오브 호프를 제치고 텍사스 내 최대 아시안 은행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특히 SWNB의 주고객이 중국계와 베트남계 뿐 아니라 인도,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 고객도 일부 확보하고 있어 전체 아시안권을 아우르는 금융권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