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산행대회가 31일(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었다.
주알마티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한인회와 천산산악회가 주관한 이 등반대회에는 손치근 전 알마티총영사를 비롯하여 약 150명의 한인들이 참가하였다.
이날 등반 대회는 해발 2600미터까지 올라가는 1코스와 해발 1850미터까지 등산을 하는 2코스로 나뉘어 오전 9시 부터 시작되었다.
한인들은 마침 토요일을 맞아 어린 자녀들과 함께 산을 오르며 광복 70년의 기념을 되새기며 알마티의 가을을 마음껏 즐겼다.
한편, 등반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되었고 어린이 보물찾기와 도시락이 제공되었다.
등반대회에 참가한 교민 A씨는 "좋은 날씨속에서 행사가 무사히 진행되었다"면서 "추운 날씨를 대비해서 미리 모닥불을 피워놓고 또 뜨거운 국물을 준비하는 등 주최측의 세심한 준비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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