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지수 2018 보고서
한국 49위, 북한 150위, 미 121위
사회 안전 및 안보, 지속되고 있는 대내외 갈등, 군비 수준 등 평화와 관련한 내용을 근거로 한 세계평화 순위에서 캐나다는 상위권을 차지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소재하는 경제ㆍ평화 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ㆍIEP)가 6일 발표한 2018년도 ‘세계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GPI)’ 보고서에서, 캐나다는 1.372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 한국은 1.823점으로 49위, 북한이 2.95점으로 150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는 1.096점의 아이슬랜드가 차지했고, 이어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포르투칼, 덴마크까지 5위를 차지하며 캐나다에 앞섰다.
10위안의 나머지 국가로는 체코, 싱가포르, 일본, 아일랜드가 자리를 잡았다. 영세중립국으로 평화로운 국가로 잘 알려진 스위스는 12위를, 오스트레일리아는 1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112위를 차지했다.
북한보다 13개 계단 아래 있는 최악의 국가는 시리아이고 이어 아프카니스탄, 남수단, 이라크, 소말리아 예멘, 리비아 등 주로 내전상태에 있는 나라다. 즉 '아무리 좋은 전쟁도 가장 나쁜 평화보다 나을 순 없다'는 것을 입증해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번 2018년도 보고서에서 캐나다는 순위 변동이 없다고 나와 있지만 2017년도 보고서에서는 8위로 나타나 2계단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6계단 하락했다고 나왔지만 작년 47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변동이 없었다. 북한은 2016년 전년에 비해 3계단 오른 이후 3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세계평화지수에서 첫 해에는 노르웨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는 8위를, 한국은 32위에 자리했으며,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었다. 2008년 처음 북한이 들어갓을 때는 140개국 중 133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2007년 121개국 중 96위를 시작으로 2008년 2008년 140개국 중 97위를 차지했고, 2016년에도 94위, 2017년도에 114위 등 하위권에 머물렀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