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식 참석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開幕式) 참석을 위해 12일 모스크바에 온다고 러시아 내 외교 소식통이 10일 전했다.
인터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12일부터 15일 러시아를 방문하며 14일 모스크바에서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월드컵은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중부 러시아의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은 14일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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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북핵무기 완전 폐기안할 것” 미여론조사 (네자비시마야가제타)
미국 내 여론 조사에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김정은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보이기는 했지만 북한이 핵무기의 완전한 폐기에 동의(同意)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 채널이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리라는 것에 대해 의심했다. 그러나 28%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나서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보았다.
올해 3월에 시행했던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견해가 16%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하면 이는 매우 흥미로운 변화이다. 설문조사 주최자 중의 하나인 폭스뉴스 대런 쇼는 미국인들이 북한에 대해 복잡하게 혼합(混合)된 감정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즉 미국인들은 북한이 양국을 서로 격동시키는 주요 문제인 핵무기에서 양보를 할 때가 있으리라는 점을 의심하면서도 북미정상회담은 개최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또한 아무도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과 체결할 수 있는 협약의 내용이 무엇일까에 대해 알지 못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과 “좋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