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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5차 2018 UB Dialogue 국제회의 개막
 
동북아시아 안보와 관련한 "울란바토르 대화(UB Dialogue)" 제5차 국제회의, 6월 14일 목요일부터 15일 금요일까지 몽골 외교부 청사 “주브실출 국제회의실”에서 이틀 동안 개최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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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4 [14:10]
 
 
【UB(Mongolia)=Break News GW】
6월 12일 화요일 동북아시아 지역의 한반도 정세 완화를 위한 김정은-트럼프 사이의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번에는 동북아시아 안보와 관련한 "울란바토르 대화(UB Dialogue on Northeast Asian Security)" 제5차 국제회의가, 6월 14일 목요일, 6월 15일 금요일까지 이틀 동안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외교부 청사 “주브실출 국제회의실”에서 오전 9시에 개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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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5차 2018 UB Dialogue 국제회의 개막식 현장. 테이블 뒤쪽 왼쪽에서 두 번째에 태극기가 선명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국제회의 개막식은, 데. 다바수렌 몽골 외교부 정무 차관의 사회로, 데. 초그트바타르 몽골 외교부 장관(몽골 국회의원 겸임)과 베. 엥흐바이갈 몽골국가안보위원회 전략연구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현장에는 지구촌 각국에서 온 국제회의 발제자들, 주몽골 각국 외교단,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 몽골 현지 언론 취재단이 자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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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5차 2018 UB Dialogue 국제회의 개막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울란바토르 대화(UB Dialogue)" 제5차 국제회의는 몽골 외교부(장관 데. 초그트바타르)와 몽골국가안보위원회(위원장 헤. 바트톨가 대통령) 산하 전략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본 국제회의에는 주최국 몽골을 비롯해, 대한민국, 중국, 인도, 프랑스, 러시아, 독일, 일본 국적의 전문가와 석학(碩學)들은 물론, 유엔(UN)-국제적십자사-유럽연합(EU)-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의 국제 기구 대표단 등 150명 이상이 자리를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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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5차 2018 UB Dialogue 국제회의 개막식 현장. 데. 초그트바타르 몽골 외교부 장관(왼쪽)이 환영사에 나섰다. 오른쪽에 사회를 맡은 데. 다바수렌 몽골 외교부 정무 차관이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개막식 환영사에 나선 데. 초그트바타르 몽골 외교부 장관(몽골 국회의원 겸임)은 직접 영어로 이렇게 말했다. "그러므로, 경계심을 잃지 말고, 우리는 칼이나 또는 방패에 예전처럼 성급하게 의존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는 국제회의가 핵(核)무기보다 더 멀리 가리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국 가수 존 레논이 수 십년 전에 외쳤던 “평화에게 기회를 주자”라는 호소에 열렬히 이끌려야 하겠습니다. 진실로, 우리는 평화에게 기회를 줘야 합니다.(Hence, without losing guard we should not rush into resorting back to swords or shields. We do believe that talks walk further than nukes. Therefore, we should be guided fervently by the appeal “Give Peace a Chance” pronounced by John Lennon decades ago. Indeed, we should just give Peace a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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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5차 2018 UB Dialogue 국제회의 개막식 현장. 슈테판 두펠(=Stefan Duppel) 주몽골 독일 대사(앞줄 왼쪽) 옆에 김일성 배지를 단 북한 국적 대표단 2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두펠 대사 오른쪽이 터키-불가리아-몬테네그로-마케도니아-알바니아 겸임 북한 대사를 역임한 주왕환 북한 군축평화연구소(DPRK's Institute of Disarmament and Peace) 연구원, 그 오른쪽이 김용국 북한 군축평화연구소 소장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상호신뢰와 이해를 통한 지역 협력 강화 전망-가능성과 위험성"이란 주제로 이어지는 첫째 날 오전 국제회의에는, 데. 뭉흐오치르 몽골국가안보위원회 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 자가나스 프라사드 판다 인도 방위분석연구소 동아시아센터 소장, 미야와키 노보루(宮脇昇) 일본 리쓰메이칸대 교수, 데. 뭉흐투르 몽골전략연구소 유럽-북미연구센터 소장, 예브게니 루먄체프 러시아 전략연구소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연구원, 제니 타운 미국 스팀슨센터 분석연구원 등이 발제자로 나서며, 오후 국제회의에는 루디거 프랭크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교수, 마사타카 다마이 일본 도호쿠대학교 교수, 제. 바트투르 몽골국립대학교 교수, 서동주(徐東周)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 알렉산드르 보론초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 한국-몽골과장, 알렉산드르 만수로프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저녁 6시부터는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토신 호텔에서 환영 리셉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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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5차 2018 UB Dialogue 국제회의 개막식 현장. 잔치브도르지 롬보(Janchivdorj Lombo) 전 주북한 몽골 대사(왼쪽)가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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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5차 2018 UB Dialogue 국제회의 개막식 현장. 페렌레이 우르진룬데브(Perenlei Urjinlkhundev) 전 주한 초대 및 제3대 몽골 대사(가운데)가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행사 둘째 날인 6월 15 금요일 오전에는, 두 개의 부문별 국제회의가 세션 I과 세션 II로 나뉘어 별도로 열리는데, 즉, “동북아시아 에너지 분야”를 주제로 하는 세션 I과, “동북아시아 인문-환경 분야 지원 협력 강화”를 주제로 하는 세션 II가 오전 9시부터 각각 진행된다. 몽골 외교부 청사 주브실출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는 부문별 세션 I(주제=>동북아시아 에너지 부문)에서는 오이 데루히사(大井照久) 아시아개발은행 동아시아지역국 에너지과 선임연구원, 슈테이반 데필라 중국 톈진대학교 교수, 이다 데츠나리(飯田哲也) 일본 환경에너지정책연구소 소장, 미국의 얼리샤 제이. 캠피 박사 등이 발제자로 나서며, 몽골 외교부 청사 주브실출 국제회의실 9호실에서 진행되는 부문별 세션 II(주제=>동북아시아 인문-환경 분야 지원 협력 강화)에서는 뤼융룽(呂永龍) 중국과학원 환경연구소 연구원, 체. 아리오나 몽골 소방방재청 대표, 엘. 뱜바한드 몽골전략연구소 연구원, 염경택(廉耕澤) 성균관대학교 교수, 피에르 도르브스(Pierre Dorbes) 국제적십자사 동아시아 지역 소장, 엘레나 보이코바 러시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등이 발제자로 나서게 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주브실출 국제회의실에서 오. 엥흐체체그 몽골 외교부 다자협력과장이 사회자로 나서 행사 총평을 서로 주고 받은 뒤, 데. 다바수렌 몽골 외교부 정무 차관과 베. 엥흐바이갈 몽골국가안보위원회 전략연구소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본 국제회의 행사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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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 대화(UB Dialogue) 공식 로고(Photo=MFA).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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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 대화(UB Dialogue)의 주창자는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전 몽골 대통령이다. (Photo=MFA).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울란바토르 대화(UB Dialogue)=>지난 2013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7차 민주주의 공동체 각료국제회의를 계기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당시 몽골 현직 대통령이, 핀란드 헬싱키 프로세스를 모델로 하여, 주창한 이니셔티브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6월 17일 화요일, ‘울란바토르 대화’ 이니셔티브 관련 제1차 국제회의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본 국제회의에는 주최국 몽골을 비롯해, 대한민국, 중국,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독일, 영국, 일본 등의 연구 기관 대표단이 참석하였으며, 동북아 안보 위험, 경제 및 인프라 협력, 지역 내 신뢰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본 국제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울란바토르 대화’가 한 번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논의 의제에 따라 양자, 3자, 더 나아가서 다자 간 대화를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되기를 기대했다. 이는 본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몽골은 동북아 모든 국가와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국가로 동북아의 직면 과제인 ‘대화를 통한 안보 이슈의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제1차 국제회의가 충분히 보여 주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몽골전략연구소 측은 본 국제회의를 해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을 참가국 대표단에 언약했으며, 이에 따라 본 회의는 해마다 개최돼, 올해 2018년 6월에 "울란바토르 대화" 제5차 국제회의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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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가 회의 발제를 맡은 한민족 구성원인 제니 타운(Ms. Jenny Town) 미국 스팀슨센터 분석연구원과 현장에서 조우(遭遇)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본 국제회의 개막식에는 김일성 배지를 단 북한 국적의 두 명의 대표자가 자리를 같이 해 눈길을 끌었으며, 대한민국 국적의 서동주(徐東周)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과 염경택(廉耕澤) 성균관대학교 교수, 미국 국적의 한민족 구성원 제니 타운(Ms. Jenny Town) 미국 스팀슨센터 분석연구원, 취재에 나선 몽골 한인 동포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몽골 외교부 청사 주브실출 국제회의실에서 자리를 같이 해 개막식을 지켜 봤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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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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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4 [14:10]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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