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샤이니부터 2018년도 핫한 방탄소년단까지10년 넘게 식지 않는 케이팝 인기
이날 가장 인기있는 곡은 (여자)아이들 LA TA TA, 방탄소년단 Fake Love,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CLC 블랙드레스
“K-POP을 사랑하는 캄보디아 사람이 모두 한자리에”
지난 15일 프놈펜 왕립대학교 내 한캄협력센터(CKCC) 멀티홀에서 열린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예선전에서 한국을 불타오르게 사랑하는 300여명의 참가자, 관객이 2시간 30분 동안 열광했다. 오는 10월 5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치르는 예선전이 열린 것이다. 올해 예선전은 작년보다 훨씬 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다양함으로 무장한 16개팀이 치열한 접전을 겨뤘다.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캄보디아 예선전이 개최된 지난 15일, 예선전이 치뤄지는 CKCC 공연장은 마치 한국에 온 것을 방불케 했다. 일명 케이팝 ‘덕후’들이 모여 너도나도 최신곡부터 10여년전 케이팝 전성시대 인기곡의 속사포같은 랩까지 완벽히 따라부르며 공연에 빠져들었고 참가자들은 캄보디아 사람인지 한국 사람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로 외모까지 완벽히 케이팝화(化) 된 모습이었다.
한국 외교부와 창원시청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적 한류 행사인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캄보디아 예선전은 주캄보디아대사관 주최, K’ve Entertainment 주관으로 케이팝 심사에 보다 전문성을 강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류 대표 행사로 거듭났다. 행사 말미에 시상자로 나선 오낙영 주캄보디아 대사는 “한류를 사랑하는 캄보디아의 열기가 이렇게 뜨거운지 현장에 와서 직접 보고 놀랐다. 앞으로도 주캄보디아 대사관은 다양한 한국 문화 이벤트를 통해 캄보디아와 한국을 잇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이라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모든 팀에게 박수를 보낸다. 여러분 모두가 창원에서 경연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에 감탄했다.
캄보디아 예선전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참가팀(가창 5, 댄스 11)으로 총 16팀이 출전했다. 매 공연마다 큰 함성속에 캄보디아 국내에서 준연예인급인 케이팝 전문 댄스그룹이 공연을 이어갔다. 캄보디아의 1호 케이팝 아이돌그룹 포닉스와 원탑이 특별 축하공연을 꾸며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걸그룹 포닉스의 리더 닛(Nith)은 캄보디아 예선전의 사회를 맡아 팔방미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018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캄보디아 예선전,
치열한 접전 끝 댄스 전문 그룹NT Crew 대상 수상
2018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출전 티켓을 거머쥔 영예의 대상은 NT Crew에게 돌아갔다. NT Crew는 6인조 댄스전문그룹으로 Ninja Top Crew의 줄임말이다. 멤버는 차이, 릿, 꽁쭈비, 라고, 잭슨원, 지노로7-8년간 멤버 교체없이 다양한 안무 공연을 통해 캄보디아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그룹이다. NT Crew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파워풀한 댄스, 노련한 무대매너, 감출 수 없는 흥, 폭발적인 기교로 단숨에 무대를 장악시키고 거뜬히 대상을 거머줬다. 수상 후 인터뷰에 응한 NT Crew 리더 차이는 “2015년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캄보디아 예선전에서 2등에 그치고 절치부심해 3년간 기량을 갈고 닦았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 최고의 결과를 얻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등은 O-Way와 Elaztix-B 팀이 수상, 3등은 가창부분에 키우 쏘다롯, Elaztix-G, Emperor가 수상했다.
각 나라의 예선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들은 KBS의 추가 심사를 거쳐 10월 5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될 본선 무대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캄보디아 예선전 대상 수상팀은 KBS 심사 참가 전 K’ve Entertainment(대표 정금석)의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아 캄보디아 참가팀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뉴스브리핑 캄보디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