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해외한인단체에서 발표한 첫 지지성명이다.
달라스, 북미정상회담 지지성명 발표 … 해외한인단체 중 처음
새로운 평화시대 기대 “역사의 진전 가져온 세기적인 대사변”
해외 한인단체 중 첫 성명 … 달라스, 4월 남북회담 지지성명 이어 두번째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해외한인단체에서 발표한 첫 지지성명이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달라스 평통이 지지성명을 발표한 건 이번이 두번째다. 달라스 평통은 판문점 선언을 이틀 앞둔 지난 4월 26일(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하는 지지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3일(수) 코요테릿지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지지성명 발표에는 유석찬 협의회장을 비롯한 달라스 민주평통 자문위원 5인이 참석했다.
유석찬 회장은 지지성명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 이어 6.27 싱가포르 회담 공동합의로 이어진 한반도 평화여정을 “역사의 진전을 가져온 세기적인 대사변”으로 규정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동합의에 찬성과 지지”를 표명했다.
북미정상회담을 “한반도를 둘러싼 대립과 반목을 허무는 첫걸음”이라고 정의한 성명서에서 달라스 민주평통은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진정성있는 정상회담으로 역사적인 대의를 이뤄낸 양 정상의 용단과 지도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서는 이번 회담을 “한반도를 둘러싼 대립과 반목을 허무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진전된 합의 이행과 실질적인 후속작업으로 70년간 이어져온 북한과 미국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전 지구적 비핵화를 견인해내는 계기로 삼아 새로운 평화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평화는 우리 모두의 소원이고 희망”이라고 밝힌 지지성명은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회담으로 이어진 평화 여정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남북화해와 통일시대로 가는 역사적 전환기를 이뤄낼 것”는 강한 확신으로 마무리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2일(수) 북미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구축 협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전쟁포로 및 행불자 본국 송환과 유해 원장 복구 등 4개항에 합의했다.
다음은 달라스 민주평통 지지성명 전문이다.
영상제작|텍사스 한국방송(TKNews)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지지성명]
6월 12일 싱가포르 회담은 역사의 진전을 가져온 세기적인 대사변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평화체제 구축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동북아 및 전 세계에 새로운 평화시대를 열었습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한반도를 둘러싼 대립과 반목을 허무는 첫걸음입니다.
향후 진전된 합의 이행과 실질적인 후속작업으로 70년간 이어져온 북한과 미국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전 지구적 비핵화를 견인해내는 계기로 삼아 새로운 평화시대가 열리길 기대합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미국과 북한의 새로운 관계 수립과 남북 평화체제 구축 협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전쟁포로 및 행불자 본국 송환과 유해 원상 복구 등의 결실을 이뤄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동합의에 찬성과 지지를 보냅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진정성 있는 정상회담으로 역사적인 대의를 이뤄낸 양 정상의 용단과 지도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불신을 뒤집어 신뢰의 관계로, 도발을 깨고 상생의 협력으로, 전쟁을 거둬내고 화합의 시대로 나가는 평화는 우리 모두의 소원이고 희망입니다.
4.27 판문점 선언에 이어 6.12 싱가포르 회담 공동합의로 이어진 평화의 여정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 남북 화해와 통일시대로 가는 역사적 전환기를 이뤄낼 것입니다.
2018년 6월 1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