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7031757_2836.jpg

 

수 천 지역 단 1건도 해결 못 해 … 예산·인력 부족에 주민 불안 


잉글랜드와 웨일즈 경찰이 3,000곳 이상에서 발생한 절도 범죄를 단 1건도 해결하지 못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경찰이 ‘도둑 절도 범죄와의 전쟁’에서 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국민의 불안감은 심각하다고 유력신문 선데이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주민중 상당수는 순찰 도는 경찰관을 잘 볼 수 없는 점과 사건 발생 후 경찰 수사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도둑들이 범행 지역을 ‘편하게 골라잡기’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
경찰 역시 절도범들이 ‘불심 검문이 예전과 달리 거의 없다는 점과 잡혀도 재판까지 가지 않을 것이기에 괜찮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경고했다.
범죄발생 전산자료data.police.uk에 따르면 절도/도둑 20건 이상 발생한 주민 1,600명 이하 마을 5,909곳 중 3,105곳은 해결 건수가 “0”였다.  밀집주택가로는 맨체스터, Burnley, Lancashire, Bristol, North London 과 Leicester의 미해결 건수가 높았다.
브리스톨 거주 조경사 롭 나이트(49세)는 5년간 3번 도둑을 맞았는데 한 번도 용의자가 잡힌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절도나 집 침입 도둑은 범죄해결 우선 순위서 사이버 (온라인) 범죄나 테러 위협에 밀리고 있음은 사실이다.  범죄학자들은 “절도범에게 범행을 해도 괜찮다는 파란 신호를 보내는 것이나 다름없다. 잡힐 확률이 아주 낮음을 이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경고했다.
경찰간부들은 “경찰관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범죄대응 인력이 딸리고 있음은 현실이다. 그러나 첨단기술 도입과 업무 효율을 높여 수사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영한인은 집안 문단속 철저와 경보/감시 카메라 설치, 외출이나 여행시 집안 곳곳 불 켜기 등 기본 수칙을 지켜 도둑의 목표가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70 독일 독일 정치권, 오스트리아 국경선에 검색 강화 요구 유로저널 14.09.25.
269 독일 독일 전문인력 부족, 이주 정책만으로 해결될수 없어 유로저널 15.02.15.
268 독일 독일 이주민, 장기간 거주해도, 학력 높아도 노동시장에서 불리 유로저널 15.08.23.
267 독일 독일 이주가정 자녀, 앞으로 이중국적 허용 file 유로저널 14.04.05.
266 독일 독일 세월호 1000일 추모집회 file 뉴스로_USA 17.01.16.
265 독일 독일 부모들,더 많은 자녀 원하지만 나이가 문제 유로저널 15.11.15.
264 독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첫 북한인권 국제영화제  유로저널 15.11.30.
263 독일 독일 베를린,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함께 하는 한국 현대음악 소개의 무대 - 유로저널 16.01.23.
262 독일 독일 베를린 중심가에 통일정자 준공 유로저널 15.11.30.
261 독일 독일 대학교가 외국 학생들에 인기가 높은 이유 유로저널 14.11.23.
260 독일 독일 대표단의 방북기간중 북측의 증오로 가득찬 설교에 민망해 유로저널 15.06.09.
259 독일 독일 노동 시장의 양면 - 고용률 증가와 장기실업 우려 유로저널 14.09.12.
258 독일 독일 EU외 외국인 대학생에게만 등록금 부과 ? 유로저널 14.08.21.
257 영국 독감 유행 ‘비상’… 손씻기 최선 예방  코리안위클리 18.01.11.
256 독일 도이칠란트 재향군인회 천안함 용사 제5주기 추모식 TV. 옥자 15.04.03.
255 프랑스 도미니크 칸과 닮은 고은 시인의 추락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프랑스존 18.03.27.
» 영국 도둑 ‘못잡는 안잡는?’ 경찰 코리안위클리 18.06.27.
253 기타 덴마크, EU에서 생활물가 가장 높아 유로저널 14.06.25.
252 프랑스 대한민국의 진정한 보수들에게 고함 프랑스존 17.02.24.
251 프랑스 대한민국의 르네상스 시대 열린다 프랑스존 18.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