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카자흐스탄 옛수도 알마티를 찾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관계자들은 20여개 현지 관광업체를 직접 방문해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를 소개했다.
최기동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실장은 "건강증진센터를 찾는 전체 외국인 가운데 카자흐스탄인의 비율이 지난해부터 가장 많았다"며 "카자흐스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과 불편사항들을 조사하고자 방문했다"고 행사 개최 의의를 밝혔다.
1989년 설립된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현재 한해 1천300여 명의 외국인이 검진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심혈관 질환 및 주요 암 검진분야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을 보유한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또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통역인력을 보유해 매년 외국인 환자 방문객 수가 20%씩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