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박선희 공동위원장 임명
김진향 개성공단이사장 초청강연
Newsroh=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美서북부 시애틀에서 통일운동을 위한 한인단체가 출범(出帆)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9일 라마다 터킬라 사우스센터에서 6·15공동선언실천 시애틀지역위원회(이하 6.15시애틀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에선 홍 찬 늘푸른연대 대표와 박선희씨가 6.15시애틀위원회 초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황규호 권종상 정병훈씨 등이 공동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신필영 6.15 미국위 위원장이 시애틀위원회 홍찬 박선희 공동위원장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출범식에는 6.15 미국위원회 신필영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6.15 뉴욕위 김대창 위원장과 양현식 김여식 위원장 등 중부 서부위원회 책임자들도 함께 했다.
6.15 공동선언실천위원회는 지난 2000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듬해 남한과 북한, 해외에서 결성됐다. 해외위원회 산하에 미국위원회가, 그 아래 뉴욕워싱턴 중부 서부 시애틀 등 5개 지역위원회를 두게 됐다.
6.15시애틀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결성선언문을 통해 “6.15공동선언을 계승한 판문점선언을 실천하여 조국의 평화통일을 만들어 나가자”고 선언했다
홍 찬 시애틀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조국 통일을 위해서는 6.15공동선언실천을 통해 한반도 번영과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며 “남북간 대화와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6.15 시애틀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이 끝난 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이 ‘평화 체제를 위한 대장정’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진향 이사장은 ‘평화체제를 위한 대장정’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북한은 오래전부터 진실로 평화를 원해왔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외세에 의해 그 평화가 실현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김진향 이사장은 “박근혜 정권의 일방적인 중단선언으로 중단된 개성공단사업은 빨리 재개돼야 한다”며 “현재 개성공단은 북측의 빈틈없는 관리로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과 지하자원은 우리들에게 막대한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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