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최초의 소녀상 건립 주역 가주한미포럼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해외 최초의 소녀상이 있는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에서 오는 28일 소녀상 건립 5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가주한미포럼(대표 김현정)은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앞에서 글렌데일 소녀상 5주년 기념행사 및 그림대회 시상식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글렌데일 소녀상 건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5명의 주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주인공은 가주한미포럼 윤석원 전 대표와 글렌데일 시장 자레 시나니안 글렌데일 시장,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 시의원, 프랭크 퀸테로 전 글렌데일 시의원, 로라 프리드만 가주하원의원이다.
가주한미포럼은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미국사회에 ‘위안부’ 이슈를 알리고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名譽)와 존엄성(尊嚴性)을 되찾기 위한 활동을 해 왔다.
김현정 대표는 “위안부 이슈를 환기하고 알리는데 힘을 아끼지 않은 많은 후원자들 덕분에 글렌데일에 해외 최초 소녀상을 세웠고, 일본정부와 극우세력의 소녀상 철거소송을 이겨냈다. 또한 캘리포니아 교과서에 ‘위안부’ 역사를 포함시켰고, 애틀란타 지역 소녀상 건립을 지원하였으며,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료 사진>
김현정 대표는 “위안부 교육은 선택이 아니다. 잊혀진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이다”라며 “이제, 글렌데일 소녀상 건립 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젼과 전략으로 아베의 ‘역사전(歴史戦)’에 맞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째는. 타 지역 ‘위안부’ 기림비 및 소녀상 건립 지원이다. 현재 가주한미포럼은 독일 본에 건립될 소녀상을 지원에 조력하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교 교사용 ‘위안부’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 그림 경연대회 개최, 각 대학 순회 전시회 및 영화상영, 미국내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내 각계각층 인사들에게 ‘위안부’ 문제 알리기, 다수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 특강, ‘위안부’ 영화 자문, 매년 3A 자전거 횡단팀 지원, 국내외 ‘위안부’ 관련 컨퍼런스에 참가 발표, 해외 ‘위안부’ 단체들과 연대 등 많은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자금을 앞세운 일본정부의 역사전에 맞서 상근 간사 한 명 없이 이 모든 일을 해 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다.
이를 위해 가주한미포럼은 5주년을 맞아 기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글렌데일 소녀상 5주년 기념행사 프로그램지에 광고(기업, 단체, 가족, 개인사업체)와 후원도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김현정 대표는 “가주한미포럼은 일본과의 역사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앞으로도 더욱 효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모든 기부금에 대해 세금공제를 받으실 수 있고 기부자 명단은 프로그램지에 기재(記載) 된다”고 전했다.
후원 및 광고신청 문의
신정란 재무이사: shinjungran@gmail.com 또는 213-992-1807
김현정 대표: kafcinfo@gmail.com 또는 213-880-7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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