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페긴 캄차카개발공사 사장 인터뷰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 대사관과 한러 비즈니스 협의회가 주최한 “한러 경제협력 대화”는 양국 기업게에 새로운 협력의 길을 보여주었다고 캄차카 개발공사 니콜라이 페긴 사장이 말했다.
양국 외교관, 정부 당국자들과 기업가 대표들이 참석한 이 행사 기간 동안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말 제안한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활성화 프로그램 ‘아홉 개의 다리’의 일환으로 양자 유대 발전 문제들이 논의되었다. ‘아홉 개의 다리’ 프로그램은 에너지, 교통, 북극해 항로 개발, 조선, 농업 및 수산업 분야 비즈니스 관계 발전을 전제(前提)로 하고 있다.
행사 개막식에는 우윤근 주러 대한민국 대사, 모로조프 산업통상부 차관, 춥셰바 러시아 전략적 이니셔티브 청장, 최근 한러비즈니스 협의회 회장으로 피선된 라흐마노프 통합 조선사 회장이 참석했다. ‘아홉개의 다리’의 구체적인 분야들은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논의를 거쳤다. 페긴 사장은 이 세션에서 보고서를 발표한 유일한 지역 대표였다.
페긴 사장은 “현재 한러 비즈니스 협력이 지향할 구체적인 매개변수(媒介變數)들이 수립되었다”면서 양국 교역량 300억 달러 달성, 연간 인적교류 100만명 달성의 목표가 제시되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그는 세션 발표에서 캄차카 주가 이 과제 해결에 이미 공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캄차카 주의 국제적인 파트너 중의 하나가 바로 한국으로 캄차카 주 대외 교역량 전체 중 42%를 차지하고 있다. 양국간 관광 산업도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 페긴 사장은 이런 예를 기초로 “캄차카는 한러 비즈니스 대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페긴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캄차카 주와 한국의 경제적, 인문 교류에서 캄차카 개발공사가 기여한 바에 대해 소개하고 설명했다. 최근 포항에서 개최된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서 캄차카 개발공사는 한국 기업들과 캄차카 주 실행 공동 프로젝트 3건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중의 하나는 금광 개발과 관련된 내용이고, 다른 두 건은 캄차카 휴양지(休養地) 내 관광 프로그램 및 호텔 건설에 관한 것이다. 캄차카 개발 공사는 한국 기업들과 다른 계약들도 맺은 바 있다.
캄차카 개발공사는 또한 최근 관광 분야에 종사하는 한국 기업가 약 30명을 대상으로 캄차카 주에서 로드 쇼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로드쇼를 통해 한국 기업가들은 캄차카 주의 관광산업 현황을 알고 그 개발전략 전술을 소개받으며, 러시아측 업체들과 협력 협상을 벌이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국 관광산업 대표자들은 이 행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페긴 사장의 보고서는 청중의 관심을 불러 있으켰다. 또한 페긴 사장은 한국 외교관 대표들과 사업계 대표자들과의 상담에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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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 극동 캄차카주 한국과 협력관계 확산 (201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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