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궐선거 출마선언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론 김(김태석) 뉴욕주하원의원이 또한번의 1호 기록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내년 초 실시되는 뉴욕시 공익옹호관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의 도전은 한인사회는 물론, 아시안 사회에서도 처음이다. 뉴욕시에선 존 리우 주상원의원이 뉴욕 시의원 시절, 서열(序列) 3위인 감사원장에 당선된 바 있다.
<론 김 의원실 제공>
뉴욕시공익옹호관은 뉴욕시장 유고시 시장직을 승계(承繼) 받는 뉴욕시 서열 2위로 지난 11월 중간선거에서 레티샤 제임스 공익옹호관이 뉴욕주 검찰총장에 당선돼 내년 1월부터 공석이 된다. 보궐 선거는 내년 2월 중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뉴욕주 하원의원에 당선, 한인사회 최초로 뉴욕의 선출직 정치인이 된 김 의원은 총 3회 연임하며 중견 정치인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세계최대의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제2본사 부지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를 선정한 것과 관련, 거대한 기업에 세금혜택을 주는 것보다 가계 부채, 학자금 빚을 줄이고 소규모 로컬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김 의원은 “뉴욕시 성인의 15%가 350억달러의 학자금 부채를 지는 등 많은 뉴요커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빚에 시달리고 있지만 연방정부는 친기업 정책만 시행하고 있다. 우리와 다음 세대를 위해 뉴욕시 공익옹호관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학 졸업생들의 학자금 빚 탕감을 최우선 공약으로 꼽은 그는 멜리사 마크 비버리토 전 뉴욕시감사원장과 주메인 윌리엄스 뉴욕시의원, 마이클 블레이크 뉴욕주하원의원, 야드니 로드리게스 뉴욕시의원 등 열명이 넘는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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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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