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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개방에 따라 많은 항공사들이 미얀마로 오는 노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얀마국제항공은 국내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의 상호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였고, 전세계로 날아가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미얀마 국제항공의 Khin Maung Latt 회장을 만나 미얀마국제항공의 시장상황을 들어보았다.


미얀마국제항공을 소개 하자면
미얀마 국제항공은 민간 25%, 정부25%의 주식으로 운영중인 미얀마 최대항공사다.
미얀마국제항공의 전신 1948년 세워진 버마연방항공(Union of Burma Airways, UBA)이다.
1950년 방콕과 캘러타에 취항하면서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고, 1953년 부터 페낭, 싱가포르, 카르만두로 노선을 확장했다. 1972년 12월 버마항공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국호 변경에 따라 1989년 4월 1일 다시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미얀마 항공은 1993년 정부 수송국과 합작으로 미얀마국제항공(Myanmar Arways International, MAI)을 설립하고 미얀마항공은 국내선을 미얀마 국제항공은 국제선을 맡아 운항하고 있다. 현재 국제선은 6개국, 7개도시를 정기 취항하고 있다.


항공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와 MOU를 체결했다고 들었는데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코드쉐어를 위한 서류와 기본 내용은 모두 합의한 상태이고, 작은 문제(티켓준비 등)만을 남겨 두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노선문제와 티켓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다. 곧 미얀마국제항공에서도 티켓을 공동판매 할 예정이며, 향 후 양사간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미얀마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과 여행객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미얀마가 개방함에 따라 항공사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 경쟁도 심한데
대한항공, TG, 방콕에어라인,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항공 등 많은 항공사들이 미얀마에 진출하였고, 이후 일본, 대만, 유럽 등 항공사들이 진출 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국제항공은 코드쉐어,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준비하여, 타항공사들을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로서 갈 생각이다.


미얀마국제항공의 경영방식이 궁금하다
5명의 핵심 경영진의 의견을 통하여 경영 회의를 하고 있다. 모든 결정은 주 1회 미팅을 통하여 결정하며, 주 미팅내용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이다. 고객을 최고로 생각하는 경영이 최고의 경영방식이라 생각한다.


미얀마국제항공의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면
응급환자를 위한 수송서비스, 조난자를 위한 구조 수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응급환자 발생이나, 구조가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협조하고 부상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순례자를 위한 맞춤상품도 시즌별로 출시한다는 것도 미얀마국제항공만의 특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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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해서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한국을 아주 좋아한다.(삼성 핸드폰을 보여주며) 나 뿐만이 아니라, 와이프도 한국에 관심이 많다.
특히 한국드라마와 한국축구를 좋아한다. 미얀마 호텔관광협회 회장을 10년정도 하였을 때, <부산관광박람회>를 통해 한국에 2주정도 다녀온적이 있는데, 한국사람들의 친절함과 예의가 기억에 있다. 그점을 높이 평가하고 좋아한다. 한국축구도 매우 좋아한다. 박지성선수도 좋아하고, 한국 국가대표 경기 소식도 자주 접하고 있다. 지금 미얀마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하고 있는 박성화 감독과도 친하다.


한국에서 선물은 어떤 것을 사오셨는지요?
김치 5kg 사왔다(웃음)


독자에게 한마디
현재 미얀마와 한국은 동반자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983년 <아웅산폭파사건>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이 후 한국과 돈독해졌다. 많은 고객이 미얀마국제항공을 이용해 아름다운 미얀마를 느껴보길 바란다. 앞으로 한국-캄보디아-미얀마-한국 여행 노선을 만들어 한국사람들이 미얀마와 캄보디아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여행노선을 만들고 싶다. 세계 어느 곳을 여행하든 미얀마국제항공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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